첫 연애 때는 진짜 믿는 사람한테는 다 오픈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내가 힘들었던 것, 안 좋은 가정환경 이런 거 숨김없이 말해서 차임…
그 후로는 우울한 사람이 남까지 기분나쁘게 한다는 거 깨닫고
정신과 다니면서 약 좀 먹다가
2년 후에 두번째 연애 시작했는데 최대한 우울한 모습 안 보여줌… 밝게 같이 어디 가고 싶다, 커플로서 같이 무슨 활동 하고싶다, 내 일상 중에 좋았던 것 위주로 얘기함
근데 열심히 안 사는 것 같다고 (노는거 좋아하고 꽃밭같다고) 애인이 식음…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안 사는 건 아닌 게 내가 전문직이라… 근데 지금 애인은 나 한심해보이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