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의심 안 하는 게 맞을까? 상황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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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풀어둠(알람뜨면 다 보이도록)

비밀번호 알려줌

주변 사람들 만나러 갈 때 나 맨날 데리고 다니며 소개시켜주고 만나도 항상 손 무조건 잡고 아낌 주변사람들, 일하는 사람들, 부모님 다 나 알고 지인들 나한테 형수님이라고 부름

Sns 계정에 나 프로필에 태그 걸어둠

근데 저녁에 밥 먹으러 간다고 하고 연락 없으면 사친 만날 까봐 의심돼

[둥이1]

의심 많네 너무

[글쓴둥이]

저정도 했으면 의심 안 하는 게 맞는걸까?ㅠ

[둥이1]

응

[둥이2]

니가 저렇게 의심하니까 핸드폰 풀어두고 비번 알려주고 그러는거 아니야..?

[글쓴둥이]

반년전에 사친하고 밥 먹으려다가 걸린적 있어서 근데 그 전에도 풀어뒀어

[둥이3]

댓글 봤는데 사친하고 단둘이 밥먹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뭐라 한거여..?

[글쓴둥이]

아니 나한테 거짓말하고 사친하고 약속잡으려했던 전적이 1번 있어‘!

[둥이3]

이건 사친하고 만나려고 했던건 둘째고 거짓말을 하려고 한게 문제네
혹시 사친 만나는거 평소에도 싫다 하고 그랬음??
사친 만나는거 싫어하면 안 만나면 될텐데 적어도 단둘이서는

[글쓴둥이]

웅 그래서 둘이서 안 만난다고 했었고 여러명이면 만나게 된 상황엔 말을 하고 가기로 했는데 그냥 오늘은 나 혼자 의심돼서ㅠ

[둥이3]

근데 계속 의심되면 연애가 지속이 되? 힘들텐뎅

[글쓴둥이]

3에게
너무 좋아서 못 놓겠어ㅠㅠ..

[둥이3]

글쓴이에게
그럼 의심하지말고 내려놓아여 그게 너를 위해 편한 연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