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로 생각이 달라서 싸웠는데 그과정에서 애인이 기분 상하는 말을 했고 밖에서 길게 말 하기 그래서
집 와서 다시 대화하려고 말 거는데 애인이 회피형 기질 있어서 또 오자마자 아무 말 안하고 자려고하더라고?
결국 나 혼자 떠들고 애인은 등돌리고 누워서 대답만 했는데 진짜 너무 답답하고 현타와서 “ 이해 못하면 어떻게 만나? 나도 이런 말 들으면서 만나기싫어” 해버림
그뒤에 둘 다 진정돼서 다시 얘기 나눴는데
내가 헤어지잔거에 딱 꽂혀서 이제 애인이 기분 안좋아져있거든.. 미안하다 하고 답답해서 화나서 그랬다 해도
밥도 안먹고 걍 또 잠듦..
앞 상황이 어떻든 내가 저 말을 함으로써 내가 계속 풀어주는게 맞는거지..?
잘못인건 알겠는데 나도 다 안풀린 상태에서 풀어주려하니까 좀 이게 맞나 생각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