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나때문에 운동하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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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나한테 이성적으로 덜 느껴지는 거 같다고 더 노력하고 싶대 원래 운동 가야한다하기도 했고 내가 애인이 예전에 운동했을 때 몸 말하면서 그때가 그립다는 식으로 말했었나봐 (난 기억 안 남) 암튼 그래서 나랑 잘 어울리도록 운동하겠대 난 운동 안 간지 몇달째고 마르기만 했지 튼튼한 몸은 아님 ㅠ

이거 그냥 빈말일까? 갑자기 왜 저런말을 하지 애인이 원래 전부터 다시 운동하러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글쓴둥이]

그런가봐… 그리고 우리가 여름휴가 여행을 휴양지로 잡아놨거든 그래서 몸 만들고 싶대
퍙소에 그러다가 갑자기 왜 내 핑곌 대면서 생색내는 느낌인가 했엄..

[둥이1]

운동을 하겠다는 말 같은데

[글쓴둥이]

운동하러 왔다면서 갑자기 저런 말을 하길래 뭔가 해서… 그냥 내 핑계? 말고 이제 여름이니까 운동 더 하고 싶어졌다 이러면 되지 않나 싶어서

[둥이2]

빈말 아니고 그냥 본인이 느낀거같은데?

[글쓴둥이]

정작 난 운동한 몸도 아닌데… 왜그러지

[둥이2]

아니 너가 말했다며 전 몸이 그립다고 그니까 그러짘ㅋㅋㅋㅋ ㅠㅠ

[글쓴둥이]

아니 그런적이 진짜 단한번도 없어 … 애초에 남친 전 몸이 그렇게 근육짱짱 몸도 아니었어… 말로는 벌크업 했었다했는데 5키로 정도 차이라 지금이랑 비슷했고 난 오히려 살 빠진 거 같아서 지금이 더 낫다했음

[둥이3]

쓰니가 얼마나 애인 몸평을 했으면 저런소리까지 할까

[글쓴둥이]

몸평은 한번도 안했어 애초에 남친 몸이 나쁘지도 않고 메번 이제 진짜 운동 가야겠다하길래 ㅇㅇ가서 운동하면 기분전환도 되고 좋을 거 같다 이랬음
오히려 가만히있던 나한테 힙업 해야겠다고 운동 시작해서 벌크업 하라고 많이 먹으라함 ㅠ

[둥이4]

그냥 너한테 잘보이고 싶다는 말로 들려서 난 괜찮은거 같은데 ㅋㅋ

[글쓴둥이]

그런가 난 왜 굳이 내 핑계 대면서 자길 낮추나 싶어서…

[둥이5]

뭐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일 수도 있는데 어찌 됐든 운동하면 좋지 뭐

[글쓴둥이]

ㅇㅇㅇ글킨해…

[둥이6]

아님 너 힙업 이야기 햇던 거 보니까
같이 운동하잔걸수도 잇어 ㅋㅋㅋ

[글쓴둥이]

마져 진짜 그런 거 같아 근데 난 며칠 전에 라식해서 헬스 못하거든ㅠㅠ… 예전부터 나랑 같이 운동하고 싶다고 말하긴 함

[둥이7]

남익인데 걍 유튜브쇼츠 자극영상보고 뽐뿌온걸수도있음 깊게 생각 ㄴㄴ

[글쓴둥이]

그런가봐… 그리고 우리가 여름휴가 여행을 휴양지로 잡아놨거든 그래서 몸 만들고 싶대
퍙소에 그러다가 갑자기 왜 내 핑곌 대면서 생색내는 느낌인가 했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