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부족한건 지능문제인가..?

혈육이 그런데 이기적이라기엔 남 눈치 보는거 같긴 한데 하는 행동이 전부 배려가 없어..

3남매인데 언니가 수험생이거든? 근데 점심 때마다 밥 먹으러 집에 오는데 언니 인강 보면서 밥 먹을 때마다 동생이 청소기 돌리고 시끄럽게 함..

(시끄럽다는 인지 자체를 잘 못하는 거 같음 언니가 화내면 미안하다고 하고 안함)

그리고 보통 매일 오후 2시에 와서 가족들이 언니 오는 시간은 피해서 밥 먹는데 동생은 꼭 언니오는 시간 까먹고 본인 밥 준비함

그럼 언닌 집에 와서 동생 주방 쓸때까지 기다렸다가 밥 먹음

아니 왜 이럴까....? 이기적이라기엔 언니 눈치 많이 보는데도 하나하나 다 너무 배려없음..

[익인1]

일부러 그러는거아님 그정도면?

[글쓴이]

막상 대화해보면 일부러 한단 느낌은 전혀 없음..

[익인2]

눈치가 없는거지

[익인2]

말해서 알려줘 직접

[글쓴이]

6개월 째 말해줘도 딱히 진전이 없음..

[익인2]

말했는데도 계속 그러는건 문제가 있는건데 뭐지.. 동생이 생각하는게 자기중심적인 편이야?

[글쓴이]

까먹는거 같아 남말 잘 안들어서 물어본거 또 물어보고 그럼..
자기 중심적이긴 함

[익인2]

글쓴이에게
배려심은 자의적으로 나와야되는거 같긴 함... 애초부터 사고회러가 자기중심적이면 배려도 부족하고 조심성이 없더라 가르쳐서 될문제가 아닌 느낌ㅜ
근데 이건 꼭 조심해달라 짚어서 말했는데도 그것마저 계속 까먹는다면 진짜 문제가 있어보이네

[익인3]

근데 같이 사는건데
그정도 피해는 감수하는게 맞지 않나

[익인2]

그동안 안돌리다가 굳이 인강듣고있을때 딱 그타이밍에 청소기 돌려야만 할 이유가 있을까? 배려라는건 니가 감수해 어쩔래미 하는게 아니라 구성원이 불편할 행동을 내가 알아서 안하는건데..

[익인4]

일부러가 아니라면, 그리고 지금은 언니 관련 문제지만 다른 가족들이나 주변인과도 비슷한 문제나 불편이 있었다면 진짜 병원에 한 번 가서 검사 받아보면 좋을 듯..단순 기억력뿐만 아니라 어떤 상황이나 관계에 대한 상황적 판단이 잘 안 되는 것 같은데 경계성인 경우 저런 행동을 하더라구..본인은 정말 몰라서, 정말 아무 의도나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걸 해야한다 말아야한다 판단을 못하는 걸 보고 별다르지 않다 생각했는데 이런데서 차이점이 있구나 느꼈던 적이 있엉..알고나니 이해가 되더라구

[익인5]

말해도 까먹는 거면 ㄹㅇ 지능에 문제 있는 것 같은데 ㅜ 아님 adhd 인가

[익인6]

ㅇㅇ 내 주위는 공부잘하는 애들이 눈치도 빠르고 배려도 잘하긴 하더라… 공부 못하는 애들은 본인이 피해주고도 피해끼치는지 모름 지능이 낮아서 역지사지가 안 돼서 그런가

[익인7]

말그대로 지적하는 내용이 동생한테 이해가 안되서 그런걸수도 있음. 예를 들어

점심시간에 청소기 돌림-> 동생입장에사는 점심시간은 쉬는 시간이고 오히려 청소하기 좋은 시간. 점심시간에 인강듣는 언니가 이해안됨

오후 2시 밥먹기-> 언니도 2시에 밥먹고 자기도 2시에 밥먹으면 같이 먹으면 되니까 애초에 왜 밥을 따로 먹어야하는지가 이해안됨

[익인7]

이거 만약 동생이 초등학생이거나 중학생이면 자기가 고등학생될때까지 이해하기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