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원래 잘살고
얼굴도 본판 나쁘지않은데 누가봐도 잘생겨지고싶어서 티안나게 했어
인서울 4년제 공대나와서 대기업 들어감
5년전부터 빡세게 운동해서 몸도 만들었어
근데 키가 173..
173정도면 나쁘지않다라고 할 수 있지만 모든부분에서 잘나지고 싶은나는 5등급정도되는 저 수치를 참을 수가 없다..
키수술도 생각해봤는데 부작용이랑 헬스 못할까봐 안했거든
176만 됐어도 이정도로 스트레스는 안받았을거같은데
5년전에 에타에서부터 커뮤반응 보고 스트레스 받기 시작했는데
인티시작하고는 애인도 내키가 아쉬울때가 많겠지 싶어서 나보다 더 큰사람 만났으면해서 헤어지기까지 했어..
결국 이 결핍때문에 자격지심까지 심해져서 나 좋다는 사람도 ‘저사람도 키가아쉽지만 다른거보고 좋아하는거겠지’ 싶어서 밀어내고 .. 밖에나가서도 사람들 키만보고 결핍이 정신병까지 만든듯 ㅋㅋ
물론 나는 절대 가족친구애인한테 티낸적은 없지만 속으로 곪을대로 곪아버렸어
자격지심없는 남자 만나라는거 진짜 이해가 되더라
나랑 비슷한상황은 없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