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병 응사해도될까..

일한지 이주되었고 갈때마다 모든게 새로운데 프리셉터쌤은 내가 모든걸 다 잘하길 원하셔.. 자기 방식대로 안하면 혼내고.. 진짜 이주중에 하루라도 안운날이 없고 밥도 안먹고 사람답게 안살고있는데 내가 뭐를 위해 이렇게 일하나싶다.. 공부를 해가도 양이 너무 많으니깐 대답이 한번에 안나오고 또 쌤은 이거보고 답답해하고.. 빅3중 하나이고 내가 그토록 원하던 병원이었는데 결말이 응사여야할까 지금 너무 고민이야

[익인1]

빅 3면 너무 아깝다.. 한달이라도 채워보자..
정 아니면 로테 신청이라도 하자ㅠ

원래같으면 힘들면 그만두라고 말하는데 쓰니가 너무 원했던 병원이고 지금같은 시기에 빅3그만두면 갈곳 없어... 너가 원했던 병원인만큼 당장 그만두면 좋고 편하더라도 후에 분명 그리울 날이 올거야.. ㄹㅇ이거든 나도 대병 응사한 사람임

[익인2]

나도 그렇게 3달 버티다가 공황장애 와서 병원 다니는중임
사람들 눈 쳐다보는 것도 무서워서 지금 나온지 좀 됐는데 아직도 이직 못하고 집에 있어
부모님한테는 죄송하지만 병원 다시 갈 자신이 없다
이게 그냥 일로 혼내는게 아니라 프셉이 앞장서서 앞담을 하니깐 모든 사람들이 나를 그런 사람으로 보고 있더라고
그렇게 원했던 병원이었는데 퇴사엔딩이라 허망했지만 더 다녔으면 내가 병원 옥상에서 떨어졌을듯

[익인3]

너 몸이나 정신적으로 영향갈거같으면 그만두는게 맞음 내 친구는 버티다가 지금은 결국 그만두고 정신과 진료 다니는중임..

[익인4]

병동이 많이 빡세? 아니면 프셉만 빡센거야?
um이랑 면담도 해보고 동기들이랑도 이야기해보자.. 2주는 조금 아깝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