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만 이렇게 삭막한 건가... 겉으로 보이겐 화목한 가정인데

힘든 일 있다고 말하면 부모님은 자기가 더 힘들대 너만 힘든 거 아니니까 지치는 말 하지 말래 한 번도 엄마아빠랑 인생 얘기 나눠본적이 없음;

[익인1]

형제자매는??

[글쓴이]

외동이여

[익인2]

헉 부모님이 저러신다니

[글쓴이]

그러게 ㅋㅋㅋㅋ 근데 또 막 진지하게 화내면서 저러는게 아니고 너만 힘드냐~~~~ 이런식임 먼 말을 못 꺼내겠어

[익인3]

미이이투우우 그래서 이야기 잘 안함

[글쓴이]

ㅜㅜㅜㅜㅜ 에효 병들겠어 이러다

[익인4]

우리집도 그래ㅎ 일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울면서 죽고싶다고 했는데 니만 죽고싶냐고 버티라고 함 그래서 난 이제 집에서 힘든 얘기 안해^^ 해봤자 안들으니깐

[글쓴이]

에에엥 ; 이건 좀 너무하신거 아니야?? 익인이는 부모님한테 아기인데 아기가 울면서 그런 말을 하면 무슨일인지는 들어주셔야지 ㅜㅜ 너무 속상했겠다...

[익인5]

나두^^… 사이가 나쁜건 아닌데 부모님이 진지한 이야기 하는걸 싫어함^^..입사하고 한참 힘들때 처음으로 울면서 말했는데 다~힘들다 니만 힘든거 아니다 해서 걍..이제 안말해

[익인6]

우리집도 그래 ㅋㅋㅋ가족이니까 이런말 하는거지 라고 생각하던뎅ㅎㅎㅎ사회생활 할때처럼 공감하는 척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어 남처럼 대해줘~~~

[익인7]

우리집도 그래 주변 사람들 다 우리집 잘 사는 줄 알고 화목한 줄 알아도 싸우기도 엄청싸우고 그려.. 어렸을 땐 내가 제일 불행한 거 같다 생각했는데 사정 없는 집이 어딨겠어 생각함 요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