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다 ㄱㅊ았는데 갑자기 막 모든 게 짜증이 남
걍... 내가 왜 계속 얘를 배려해 줘야 하지? 그런 마음도 들고
얘 공부에 지장갈까 봐 내 걱정거리들 말 못 하고 나 힘든 거 얘기 못 하고 걍 직장에서 아무일 없었던 척하고 얘 기분 살피며 눈치보는 짓도 진짜 못해먹겠고
이런 얘기도 그냥 걔한테 하면 되는데 이 얘기하면 또 걔 하루 망칠까 봐 못 하겠고
아냐... 아냐 내가... 하 10월까지만 어떻게 버티면 되는데 여태 걍 별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왤케 짜증 나고 현타오지? 사실 이것도 어따 말할곳이없어서 여따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