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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안와서 푸는썰

게임에서 알았던 오빠인데

나랑 보스 가는 파티에서

자꾸 누구를 끼워달라고 하는 거임

자기가 실제 아는 여자 동생이래

근데 분명 여친이 있는 오빠인데

게임에서 아는 나조차도 뭔가 기류가 이상하다고 느껴질만큼

보스 가는 몇주 내내 '.....?' 〈-상태였음

걍 실제 아는 여자 동생일 뿐이고 임자도 있는 몸이

진짜ㅋㅋ 굳이ㅋㅋ 저렇게까지 챙기고 대하나 싶었음

그러다가 난 현생때문에 게임을 1년 접고 다시 갔는데

그 오빠가 수줍게 새 여친 생겼다고 하는거임

내가 '아~ 뫄뫄님?' 하니까 화ㅏㅏㅏ들짝 놀라서 어케알았냐고 하는데 (십 그걸 모르겠냐고ㅋㅋ ㅜ)

솔직히 오빠 그분 보스 챙겨줬을때부터 이상했어, 오죽하면 오랜만에 대화하는 내가 여친을 맞췄겠음?〈 라고 대꾸하니까

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래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아예...

그리고 둘이 한 2~3년 사귀더니 결혼까지 가더라

여친이랑 헤어지고 둘이 사귀었다 쳐도

저런 기류를 보고 나서 환승이 아니라고 우기는 모습이 너무 웃안웃이었음

아 저런 종류의 사람이 '아무튼 헤어지고 새로 사귄거니 환승 아닌데요' 라고 하는 거구나 생각함

둘이 서로 방생하지말고 백년해로 잘 사세용ㅋㅋㅋ



 
익인1
아 진짜 비슷한 경우 본 적 있는데 그놈이 한 말도 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라고ㅋㅋㅋㅋ
저런 애들은 다 똑같구나 싶네 상종하기도 싫었음
진짜 읽으면서 속이 다 후련함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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