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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은 나 아니면 결혼 포기할 정도로 내가 마지막이라고 했어. 나도 애인이 이상형에 거의 다 부합해서 결혼 생각중이야.

근데 애인은 누가봐도 잘생긴 얼굴이고 나는 그냥 귀여운 이미지에 얼굴형, 눈코입, 비대칭 등등 신경쓰이는게 많거든.. 그래서 다른사람들이 보면 애인이 아깝다고 생각할까봐 걱정돼... 애인은 전지현같은 전형적인 미인상 좋아하고 전애인도 예쁘고 눈이 높아. 근데 솔직히 난 그쪽이랑은 거리가 멀거든..

애인이 나한테 직접적으로 외모디스를 한 적은 한번도 없는데, 외모가 아니라 성격 때문에 만난다는건 확실히 알아.

나한테 귀엽다고만 많이 하지, 예쁘다곤 잘 안 해서 역시 애인도 예쁘다고 생각하진 않는구나 싶고... 연애, 결혼 결심한 이유 들어보면 성격 얘기만 나오고 외모 얘긴 나온적 없음...ㅎ

자존감 낮은 편이었다가 전애인들이 맨날 예쁘다 해줘서 많이 올라갔었는데 현애인 만나고 다시 떨어진거같아...

애인은 아무말도 안 했는데 나혼자 내 외모가 더 부족해보이고 sns 사람들 보면서 안 하던 비교까지 해

내가 자존감 높이면 되는 문제같아? 아니면 이런 생각이 드는 연애는 잘못된걸까?



 
익인1
글로만 보면 쓰니 자존감 문제 같아 자세한 속사정은 물론 모르지만
3개월 전
익인2
1.애인은 누가 봐도 잘생긴 얼굴인데 쓰니는 아닌 거 2.애인이 쓰니한테 예쁘다고 잘 안 해주는 거 이 둘 중 어떤 게 더 자존감 떨어지는 포인트야?
3개월 전
글쓴이
오 이렇게 놓고 보니 2가 더 큰거같아... 괜히 혼자 자격지심 생겨서 말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고 자존감 떨어지고 그런 루트거든...
3개월 전
익인3
쓰니가 원래 자존감 낮고 그런걸 느끼는 사람이면 쓰니 문제라고 하겠는데 지금 남친한테만 유독 그렇게 느끼는거라면 그리고 인지하고 노력하는데도 안나아지는거면 결혼까진 못할듯 난...
3개월 전
글쓴이
그치... 나도 그렇게 생각해 자존감은 남이 채워주는거 아니라고 하지만 전연애나 주변사람들이 많이 예쁘다 해줘서 자존감 올라간걸 보면.. 내가 타인에 영향을 안 받는거같진 않거든 ㅠㅠ
3개월 전
익인4
남친의 문제가 아니라 익의 문제 같음 굳이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마 외모 말고 다른 부분에서 큰 매력이 있어서 남친이 익을 선택한거일수도 있고 어쨌든 서로 좋아하잖아
3개월 전
익인5
근데 예쁘단 말을 안 해주는 건 너무하긴 해…
3개월 전
익인6
사실 자존감 문제긴 함..
나도 쓰니랑 비슷한 경험 겪어봤거든
똑같이 잘생기고 + 예쁘단 말 잘 안해주는 사람 만났는데 내 스스로 자존감 높으니까 그냥 그 사람이 내가 예쁘다 귀엽다 생각한다고 말은 안해도 눈빛 행동 은연중에 다 느껴지더라
근데 내가 자존감 낮을때 잘생김 남자 만났을땐 괜히 얘가 예쁜 딴 여자도 많은데 왜 굳이 날 만나는지 모르겠고 칭찬 안해주는것도 자긴 얼굴보고 만나는거 아니다란 말을 해도 꼬아서 듣게 됐고 너무 슬프고 더 땅꿀 파고 들어간거 같어

3개월 전
글쓴이
와 나랑 똑같다.... 역시 자존감 올리는게 우선이겠지ㅠㅠㅠㅠ 둥이말 맞는거같아... 전연애 때는 취준생이 아니었고 지금은 취준생이라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것도 한 몫 하나보다 ㅋㅋㅋㅋㅋ ㅠㅠ 둥이는 자존감 어떻게 올렦어???
3개월 전
익인7
내가 쓴이 성장과정, 성격 등 모든 걸 알수 없어서 편협한 시각으로 말하는 걸수도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자존감은 절대 남한테서 채울 수 없다고 생각함. 그래서 쓴이가 전남친들한테서 자존감을 채웠다고 생각하는 게 사실 그건 진짜 자존감이 채워진 게 아니라 쓴이가 평소에 듣고 싶던 위로나 말, 인정욕구가 채워진 것 같음
우리가 흔히 자존감이 난 멋져, 난 예뻐, 난 최고야 이렇게 생각하는데 진짜 자존감은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하잖아
결국 남친이 쓴이 다음은 결혼은 없다라고 생각하게 된게 쓴이의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다 모여서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니까
나는 쓴이가 지금 남친뿐만 아니라 누굴 만나던 회피?하는 것보다는 그리고 만약 지금 남친이 쓴이가 놓치기 싫을정도로 이상형에 부합하고 어느정도 미래를 함께 하고 싶고 이렇게 잘못된 연애인지 쓴이의 자존감 문제인지 계속해서 괴롭고 고민하게 된다면 남친한테 솔직하게 말하거나 솔직히 말하기 좀 그러면 그냥 나는 너한테 예쁘다는 소리 듣고 싶다를 좀 유하게 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음
이렇게 말했는데도 남친이 예쁘다고 안하면 그건 남친이랑 안맞는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남친이 쓴이랑 만나는 게 외모 이런거 다 떠나서 진짜 쓴이가 너무 좋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어서 만나는 걸거 같음요 여튼 쓴이가 남과 비교하지 않구 남들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행복했음 좋겠유~~~

3개월 전
글쓴이
나 울어도 되니...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정성스레 댓글을 남겨주다니... 인정욕구가 맞는거같아ㅠㅠㅠ 좋은말 예쁜말 많이 해줘서 넘 고마워.. 가짜말구 진짜 자존감을 올리도록 열심히 노력해보께!!!! 둥이도 늘 행복했음 좋겠따🩷 안온하고 좋은밤 되렴🩷🩷🩷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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