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질때 회피하면서 이별 당해본 사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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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며칠 전부터 권태로움 있긴 했는데

통보 받고나서 얘기할 때도 아무 생각 안하고 싶다고 하고

자꾸 가슴 답답하고 불편하다고 대화 피하려고 하고

헤어지고 나서도 아직도 아무 생각 안하고 싶다하네..

대화는 조르고 졸라서 해보긴 했는데 그냥 힘들어서 그 기억들 때문에 아무것도 생각 안하고 싶대

이러면 후폭풍이고 뭐고 안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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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보면 시간 좀 지나면 대화는 해주던데 내 전애인은 헤어진지 두달 정도 됐는데도 그냥 생각 아무것도 안하고싶다고 해서.. 회피형은 맞아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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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둥아.. 왈가왈부 할 자격 없는거 몰라서 묻는게 아니잖아.. 포커스를 대화를 안해준다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생각하는 거 자체를 피한다에 맞춰서 얘기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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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말만 반복해서 다시 말해줄게 대화를 섞어주지 않아서 불만을 가진 것도 아니고 생각 자체를 피한다는 상대 심리가 이해가 안돼서 글 올린거야. 자꾸 헤어짐을 받아들이라고 가르치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좀 상한다. 여기 회피형에 대한 글 자주 올라오던데 글마다 어차피 남인데 자격없다고 댓글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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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마음대로 생각하고 판단할 만한 댓글을 둥이가 달아주진 않았어. 글 올린 이유 바로 전 댓글에서 내가 설명했구, 그 권태로움도 전애인이 갈등 상황 피하고 잠수타서 사이 어색해졌던거야. 헤어질때 구구절절 얘기하면서 헤어지는 커플이 많지 않다고 해서 일방적 통보랑 대화 회피가 정당화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그리고 상대적으로 내 전애인이 천사 수준이라고 해서 내가 속으로 앓고만 살아야 한다는 소리하고 싶은건지 묻고 싶어. 헤어지고 나서 남인 거 나도 잘 알고, 여기 이별방에 있는 사람들도 다 알거야. 그리고 내 태도 도대체 어디서 내가 둥이가 생각할 만큼 분노하고 있다고 느꼈는지 모르겠어 애초에 내가 분노를 한다고 해서 그정도로 화날 일은 아니지 않아? 하고 둥이가 뭐라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해.
자꾸 상대적으로 내 상황 판단하고 남들보다 덜하다고 하는데 나한테 별로 도움되는 댓글은 아니었던 것 같아. 그리고 진짜 궁금해서 댓글달고 다니냐고 물어본 게 아니라 항상 그런 식으로 대처하냐고 비꼰거야
그리고 너무 모순적인데.. 결국 남이라고 해서 회피형이라고 생각할 상황이 아니면 도대체 언제 회피형이라고 생각하고 고민글 올려? 둥이 논리대로라면 이별방 회피글 다 올라올 자격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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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둥아 내가 너가 화났다고 하는게 아니라 너둥이 내가 그렇게 분노할만한 수준이 아닌 상황이라고 해서 난 딱히 분노한 것도 아니고 1차적으로 내가 어느 정도로 분노하든 둥이가 따질 자격이 없다는 거야 너둥 말 빌리자면 우린 타인이잖아? 그리고 너한테 타격 주려는 의도 하나도 없었고.. 도대체 어디서 자꾸 그렇게 느끼고 와전되는지 모르겠어
어쩌구 저쩌구 댓이라니 나는 내 의견 말한 것 뿐이고 기분 상하지도 않았어 재차 말하지만 헤어지고 남인 거 알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도 알아. 듣고 싶은 말 듣는 것도 아니고 너둥 말에 하나하나 의문 들어서 답글 남기고 있는데 너 말의 논리가 뭔지도 모르겠어.. 댓글 단 거 천천히 읽어보면 알 거라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너 말에 반박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너 말에 기분 상해서 널 타격주려고 하는게 아니라는 거 알아두고 갔음 좋겠어.. 그 사람들은 아무 생각도 없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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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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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상하지 않아도 비꼴 수 있다고 생각해 둥이만 봐도 내 말 의도 모르고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나 싶어서 답 했잖아.. 거기서 의사소통 능력 들어나는 거구.. 아무튼
둥이는 냉정한 사람이 아니라 지적이고 논리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보여 원하는게 이해와 공감이었으면 "회피형 진짜 나쁘지 않냐?" 식으로 글 올렸겠지 나는 둥이한테 단 첫 답글만 봐도 이거 회피형 맞지, 심리가 뭐냐는 식으로 물어봤구 둥이는 어차피 남인데 무슨 상관이냐는 무논리로 대응했어
어쩌구 저쩌구 댓은.. 그 말에 기분이 나빠서 다시 언급한 게 아니라 내 의견 전달한 것 뿐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거구
다시 한 번 또 말할게 널 타격 주려는 의도 없었고 둥이 말에 반박하는 사람이 있다한들 그 사람들이 너를 화나게 하고 싶거나 그래서 하는게 아니라는 거 알고 갔으면 좋겠어.. 그리고 기분 상했다고 한 건 위 두번째 답글에 이미 내가 밝혔으니 둥이가 굳이 다시 말해줄 필요는 없는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상한 건 다른 말 하는 너 둥 태도에 기분이 상했던 거고 장문으로 답글 달고 같은 말만 반복하는 거에 딱히 기분나쁘진 않았어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

[익인1]

글쓴이에게
기분 상하지도 않는데 비꼬는 건 둥이가 잘못 아냐 그럼?? 지금도 의사소통 능력이니 뭐니 그걸 둥이가 왜 판단해
듣다보니 기분 나빠지네 슬슬 ? 화도 안났고 기분 나쁜 것도 아니면 사람 그렇게 비꼬고 능력 비하하는 거 둥이가 100잘못인데 계속해서 하는 건 습관인건가? 자제해줘 난 둥한테 화낸적도 비꼰 적도 기분나쁜 적도 없다고 지금 세 번째 말하는 거 같아
본인은 아니라면서 계속 비꼬고 있고. 댓글 잘 봐주길 바래.
그리고 논점 흐리지 않았으면 해.
나는 둥이가 올린 글에 하나하나 설명하며 이런 경우도 있고 이러이러 하다 말했는데, 여기서 뭐가 잘못된건지.
둥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내용이 없으면 죄다 나쁜 댓글인거야? 그럼 이런 커뮤에 올린 이유가 뭐냐고 물었던거야.
더 이상 서로 답 달 필욘 없을 거 같아 댓 펑 할게. 알림 울리며 계속 주고 받는 건 더 의미가 없는 거 같아서 둥이한테 글 삭 하라고 할 자격 없으니 내가 삭제할게~

[글쓴이]

1에게
기분 나빴으면 미안 계속 감정적으로 대응하길래 어디까지 하나 봤어
잘잘못 따지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나도 너 타격 주려는 의도 없었다고 세번째로 말하고 있고.. 의도도 없었는데 자꾸 왜 나한테 뭐라하냐, 너 나한테 그렇게 해봤자 타격 없다고 같은 말만 하길래 나는 너 공격하려는 의도는 딱히 없었다고 강조하는 거야 댓글 잘 봐주길 바란다면서 삭제해버리면 내가 어떻게 봐..
논점 흐린 건 둥이가 먼저 했어 몇 번을 반복해서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해하고 공감하는 내용을 원하지 않았다고 윗댓에서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둥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내용이 없으면 죄다 나쁜 댓글인거야?" 라고 말하는 이유가 뭐야..? 둥이가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
알아 들은 건 난 회피형에 당해봐서 잘 알아, 그정도면 회피형도 아니야, 어차피 끝난 사이인데 뭔 상관이야 밖에 없어. 다음에 댓글 달 때에는 글의 의도랑 상황 잘 파악해서 댓글 달아줬음 좋겠어 또 말하지만 이별방에 있는 사람들은 헤어지면 남이라는 거 모르는 사람 없어

[익인2]

나ㅇㅇ 상대가 회피형임

[글쓴이]

혹시 사귈때 싸움 일어나면 대화 피했어 아니면 초반에라도 대화 잘 해줬어?

[익인2]

한 번도 안 싸움
상대는 회피형+난 그럴 수 있지~ 이런 마인드라서ㅎㅎㅎㅎ
서운한 거 있으면 난 그냥 담백하게 말하고 상대고 알겠다~ 미안하다~ 정도까지만 대답함

[글쓴이]

헐 근데 그러면 되게 잘 맞지 않아? 나는 성향이 좀 반대였어서.. 왜 헤어진거야?

[익인2]

내가 계속 셀프로 가스라이팅 하고 있었던 거였어ㅋㅋㅋㅋ
얜 상황이 그러니 그럴 수 있지, 얜 이래서 그럴 수 있지~ 이렇게
헤어진 이유는 그냥 미래가 안 그려진다+가치관 차이 때문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거ㅇㅇ

[글쓴이]

2에게
그렇구나ㅠㅠ 나도 자꾸 잠수타면 그만큼 힘들었구나, 내가 이해를 못했구나 했었는데.. 헤어질때도 내가 이해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사과만 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