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한 1년 정도 사겼는데 애인은 보통 싸우고 나면 기분이 안좋은지 할 말 없다면서 자리를 피하더라고?
나는 그런거 싫어한다 이야기를 하는 게 맞지 않냐 할 말 없다는 게 맞냐 싸웠는데 어떻게 할 말이 없냐
이러면서 1년 동안 이것 때문에 많이 다퉜었는데
저번 주에 애인이랑 어쩌다보니 의견이 갈려서 애인이 그걸로 서운하다고 했고
아 그러냐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 이러고 바로 사과했거든?
근데 기분이 나빴는지 할 말 없다면서 또 그냥 집에 간거야 정말로..
아..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그냥 바로 헤어지자하고 다 차단박았는데
내가 너무 급발진한건가?
다시 연락하고 싶은 마음도 있긴 한데..
원래 이런 사람인 것 같아서 바뀔 것 같지도 않아서
차라리 잘 됐다 싶은 마음도 있고.. ㅎㅎ
익들 생각은 어때? 내가 좀 심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