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사귀었는데 갑자기 맘이 확 식고 현타왔어

분명 이번 주 주말에 오랜만에 만나기로 해서 월욜부터 들떠있었거든 근데 어제 뭐 얘기하다가 내가 별로 듣고 싶지 않은 말이어서 그렇게 말 안 해줬으면 좋겠다 했는데 사과도 안 하고 그냥 변명만 하는 거야 오히려 본인이 삐진 것처럼 행동하더라구 갑자기 그거에 현타와서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안 괜찮네 화난 것도 아니고 그냥 맘이 확 식은 느낌이야

[둥이1]

그런 행동이 이전에도 몇번있었어,,?

[글쓴둥이]

응 그래서 내가 서운한 거 말하면 반박하고 핑계대지 말고 제발 좀 그냥 일단 미안하다고 해줘라 했는데도 계속 이래서 그런가 봐

[둥이1]

뭔지 알거같다 나도 장기연애익이라 더 공감됨 ㅋㅋ,,,

[글쓴둥이]

뭔지 알지 초반에는 무조건 미안해 했는데 좀 지나니까 내 말에 반박해ㅠㅋㅋㅋㅋ

[둥이2]

4년 어떻게 만났는지..솔직히 궁금해진다
그냥 남들 1년동안 만나고 데이트하고 지낼 시간을 4년동안 띄엄띄엄 만난 느낌밖에 안 드네..
4년 만났으면 이런 사소한 거에 저럴까..싶은..

[글쓴둥이]

글쎄 띄어띄엄 만나진 않았어 오히려 오래 만나서 사소한 거에 더 쉽게 터진 게 아닐까 싶음

[둥이2]

근데 저런 거면..그냥 마음이 뜬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