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결국 난 연락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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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몇달동안 계속 생각나고

뭐만 하면 전애인생각나고 가끔 펑펑울고 혹여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기다리고 그러더라고

결국 참다 연락했고 이미 날 다 지웠다고하더라고

원래도 나르시시즘 심하고 자기주장 쎈 편인 전애인이 더 나르시시즘 심해졌을 수도 있고 이 얘기를 술안주삼아 얘기할 수 있겠지만

이 연락통해서 나도 전애인한테 정떨어져서 오히려 나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

아직까진 후회없다

오히려 안 했으면 아직도 나 혼자 하게 전애인 그리워하고 있었을게 뻔해서

[익인1]

잘했어 희망고문인 상태보다 나아

[익인2]

잘했어 이래서 참지말고 연락하라는 게 낫지

[익인3]

잘했어

[익인4]

연락하고 싶은 맘 굴뚝 같지만 이 글 보고서 다시 맘 잡아본다

[익인5]

나도 연락했다. 뒤숭숭하지만 뭐 연락하는것도 용기야

[글쓴이]

잘했어! 벌써 난 연락한지 한 달 지났네 ㅎㅎ
난 아직도 후회하지 않아!

[익인5]

나 사실 너무 슬퍼.. 난 8개월 있다 연락했거든 매일 걔가 생각났는데 걔는 나한테 더이상 관심이 없는게 너무 슬퍼.. 대단한걸 해주지도 않았는데 뭐가 그리 좋았던걸까.. 그걸 확인하고도 걔가 나한테 카톡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내가 이해불가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