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사는데 여긴 카페가 3시에 닫아 택배 시키면 배송도 늦게와 새벽배송도 없어
처음엔 넘 답답해 죽겠는거야 근데 일을 시작해보고 깨달음
아 내가 꼭.. 치킨너겟을 당장 아침에 받아야 할 필요는 없잖아. 편하긴 편해 근데 이거 없어도 잘 살았었잖아. 이거를 배송하기 위해 갈리는 노동자들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배송을 위해 갈리는 노동자는 내가 아니니까 외면하게 될 수 있지만 회사들은 경쟁이 붙어서 이런식의 서비스가 증가하고 결국 고통받는 노동자들이 증가하면… 한 회사의 분위기가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되고 그 사회에 속한 하나의 노동자에 불과한 내가 고통받게 되는거지
내가 우리나라의 장점이라고 자랑하던 것들이 결국 자랑거리가 아니였음을 여기와서 많이 깨달음… 💖모두가 불편하다는건 결국 모두가 다른 면에서 편할 수 있다는 것임을…💖 대한민국 사랑해 근데 다같이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 편해질수없는걸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