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따가 전애인 만난단말야 나 안 좋아한다고 차놓고서

목소리듣고 싶다고 오늘 새벽에 전화왔더라

다시 사귀어도 헤어지기 직전 같을 것 같다고 안 사귈거래 지금 자기가 뭘 해야하고 어떤지 하나도 모르겠대

이따 만나서 내가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울면서 붙잡으면 떠나려나

[둥이1]

혹시 얼마만에 연락왔어?

[글쓴둥이]

4일….

[둥이2]

나라면 그냥 안 만날 거 같아..지가 차놓고?..좀 그럼

나라면..약속 시간 되서 그냥 통화로 너 그냥 지금 정 때문에 아쉽고 그래서 그런 거다
그거 사랑 아니다 이제 연락하지 마라 하고 차단할 듯

솔직히 그렇게 하려는 이유는 헤어짐을 그렇게 상처주면서 말해놓고 이제와서?..좀 웃김

뭐 썸이 한 명 생겼어서 날 찼는데 혼자썸이였던 거라서 나한테 다시 연락온 그런 느낌이라

[글쓴둥이]

흠… 쟤가 너무 이기적인 거 알고 그런데도 지금 내가 미련 철철이라 만나서 얘기하자는 것도 내가 만나자 했어
머리론 안 만나는 것도 맞고 여기서 딱 끝내는게 맞는 것도 아는데 그냥.. 걔 마음을 돌리고싶다 ㅠㅠ

[둥이2]

흐음..쓴이 스스로 철저한 을로 가서 그렇게 붙잡는다고 그 사람이 마음을 돌리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을까..? 싶긴 한데
쓴이 마음이 그러면 그렇게 해봐야지 뭐..

[글쓴둥이]

쟤 심리를 정말 모르겠어 ㅠ 친구였던 때가 더 좋았던 것 같다느니 성공은 했으면 좋겠지만 연애결혼 하지말고 계속 힘들어하라느니.. 상처주려고 자기가 거짓말하면 어떨 것 같냐느니… 보고싶다고 하기도 하고 모르겠어
근데 안 만나고 이대로 끝내면..내가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ㅠㅠ
댓글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