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일단 남자인거 밝혀 신분증 인증할게 (숫자 1)
군대 다녀온 남자고 병장 만기전역 후 현재는 예비군 신분이야(군번줄도 인증)
나는 여군 중대장이 무죄라고 말하는게 절대 아님. 얼차려 규정을 위반한건 명백한 잘못이고 처벌받아 마땅해 다만 "살인자다" "일부러 죽였다" "사형시켜야 한다" "여군이라 처벌이 약하다" 등의 발언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지 않고 마녀사냥이라고 느껴져
0.먼저 이전에 윤일병 사건과 비교하는 경우가 있던데 이건 동일선상에 놓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야 윤일병은 지속적으로 괴롭힘과 고문 가혹행위를 당했고 그게 누구였어도 죽을 정도로 극악무도하고 잔혹하고 여기에 적을 수 없을 정도로 엽기적인 행동을 당했어, 그러나 이번 사건은 분명히 훈육 목적의 체벌인 얼차려를 받다가 사망한 사건일 뿐 괴롭힘이라고 볼 수 없어 원래 얼차려는 정도가 다를 뿐 훈련소에서 무조건 다 받아. 또한 폭행이나 폭언도 아닌 잘못된, 과도한 얼차려를 준 것뿐 얼차려를 받아야 하는 상황임에는 틀림없음
1.일단 군장에 책을 넣으라고 했다는데 우리도 훈련소에서 행군을 할 때 군장에 책 넣어서 무게 무겁게 만들어서 행군했어 애초에 훈련소에서 군장에 들어가는 장구류를 전부 다 개인별로 줄 만큼 여유롭게 가지고 있지도 않고 그래서 무게 맞추려면 책 말고도 이것저것 많이 넣었어
2.연병장 군장메고 몇 바퀴 뛴다고해서 근육이 녹을 정도로 과도하게 힘들다고 보기 어려워 군장메고 뛰는거보다 훈련 강도 높은게 각개전투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각개하다가 쓰러진 훈련병은 봤어도 행군하다가 쓰러진 훈련병은 못봄
훈련소 연병장이라고 해봐야 중고등학교 운동장 크기 수준인데 군장메고 몇바퀴 뜀걸음 하는거보다 25km 산 타고 행군하는게 더 힘들다고 봄
3.여중대장 알티로 장기 붙은 사람이라는데 '병사들 남자니까 벌주면서 괴롭혀야지' 라는 이상한 마인드 가진 사람이 평판이 좋아서 장기를 붙는다고? 그것도 알티가? 택도 없는 소리
4. 스포츠헬스학과라서 몸에 대해서 잘 아는데 일부러 죽으라고 얼차려주고 그랬다? 저 학과 나온다고 해서 몸에 대해서 얼마나 배울거같은지 묻고 싶고 애초에 장교 장기까지 붙은 사람이 자기 훈련병 죽이면 커리어에 중대한 문제 생기는데 일부러 그랬다는거부터가 말이 안됨
5. 의무병이 달려왔다, 쓰려졌다? 하는데 원래 훈련소에서 체력 딸려서 쓰러지는 사람은 종종 있어 이번 사건도 물론 과도한 얼차려로 사망했다고 볼 수 있으나 저 정도 얼차려로 사망할 정도면 얼차려가 아닌 다른 훈련을 받다가 그 때에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음
업무상과실치사라던가 그런 죄명이 적용 될 수는 있어도 살인이라던가 그런 죄랑은 아무 관계도 없는거 같은데 너무 마녀사냥 당하는 느낌이라 나라도 내 생각 밝히고 싶어서 글 쓰게되었어.
죽은건 안타깝고 잘못된 얼차려를 준 것도 사실이지만 이게 그렇게 사회적으로 매장 당할정도로 큰 잘못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아서 내 의견 남기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