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일하는 신입인데 졸업하고 바로 들어간 병원은 같이 일하는 분들이 환자 욕하는 거 보고 일주일 다니고 그만뒀고, 이번에 취업한 곳은 사람들은 그냥 나쁘지 않은데 다들 바쁘고 힘드니까 예민하다고 해야 하나..? 근데 그게 이해가 될 만큼 너무너무 바빠.. 간호사는 아니야ㅜ
한 달 다녔는데 나는 앞으로 이게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서 그만두고 작은 의원급으로 가고 싶은데 엄마한테 슬쩍 떠보니까 지금 엄마도 힘든데 참고 다닌다고 너도 좀 참아보라고 화내셨어.. 근데 나는 밤마다 악몽도 꾸고 일할 때마다 심장이 쿵쾅거릴 정도라서 못 버티겠는데 내가 너무 나약하고 의지박약인 것 같아서 왜 사나 싶어..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