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 자꾸 보고싶어해

이거 나 좋아하는거야?

오늘 얼굴 볼 수 있어? 이런 식

[익인1]

음 100퍼는 아니지만 오늘 볼수있어?는 충분히 가능성있을듯

[글쓴이]

거의 매일 그래… 거의 매일 봐…

[익인1]

매일보는데 오늘 얼굴볼수있냐고?? 좋아하는거 맞는거같은데.. 그리고 그냥 보자도아니고 얼굴보자면… 맞는거같음 너익은 몇살인데?

[글쓴이]

나는 스물넷!
이 분이 전남친 지인이라 나한테 이성적 관심 없을 줄 알았는데 맨날 간식 사다주고 그래서…ㅠㅠ

[익인1]

간식사다준다고? 더 의심간다 남자들중에 맘에들면 지인이런거 신경 안쓰는사람 많을걸 글고 전남친이면 헤어진거잖아 헤어진거알고 맘에들어서 들이대는거같은데 근데 24이면 29 부담스러울거같아ㅠㅠ

[익인1]

1에게
얼굴보재서 나갔더니 어느날 고백 갈길거같아

[글쓴이]

1에게
아 진짜…?
근데 그 사람 이상형이 너무 나긴 해… 나 전남친이랑 어떻게 사귀었는지 알고 전남친 때문에(헤어지고 욕하다가) 친해지게 된건데도 그런가…?ㅠㅠ
나는 나이 크게 안 따져서..! 사회생활도 좀 했구 그래서 다섯살 차이는 완전 괜춘이야!

[익인2]

나 20후반 남익인데 100퍼 좋아하는 거임.

[글쓴이]

하… 이분도 20대 후반인데… 나랑 나이차이도 많이 남
나는 그냥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거든..ㅠㅠ

[익인2]

남소해달라고 했으면 눈치껏 안되겠다 했을거고 그 이후로 얼굴보자한건 ㄹㅇ 그냥 편한 지인이라고 생각할 수도

[글쓴이]

아하! 남소 맨날 해달라구 하면 나 철벽 잘하고 있는거쥐…?
그치? 막 먹을거 사다주고 태워다주고 그래도 친한친구라고 생각할 수 있는거지??

[익인2]

ㅇㅇ 일반적인 후반 남자면 그럴거야

[글쓴이]

2에게
고마워 ㅠㅠㅠㅠ

[익인3]

어우 관심 천퍼 만퍼

[글쓴이]

갸악… 저번주에도 남소해달라고 했는데 내가 못할짓한건가…

[익인3]

아니~ 너가 관심 없으면 없는거지~
관심 없는데 여지 주는건 안되지만

[글쓴이]

확실하게 얘기했어! 나는 내 외모취향 맞는 사람 만날거구 오빠 소개좀 해줘~~!!! 햇서

[익인4]

썸인줄 아는거아냐?

[글쓴이]

그건 아닌거같아 ㅠㅠ 연락을 계속 하진 않아! 글고 내가 계속 남소 해달라고해섴ㅋ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