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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보지도 않을 거 같은데.. 다시 읽어보니까 그냥 후회되네 나만 많이 생각하고 그 사람 배려해서 말하고 한 거 같아서 그냥 지워버리고 흔적도 없앨까



 
둥이1
나도 얼마전에 잠수이별 당했는데..하고 싶은 말은 진짜 많은데 그냥 안보냈어.. 상대는 잠수탈정도로 나한테 진심이 아니었는데 나맘 끝까지 진심인거같아서 비참해서 ㅠ
3개월 전
글쓴둥이
그니까.. 난 처음에 화나고 원망 많이 하고 욕만 잔뜩 써서 보낼까 하다가 그것도 예의가 아닌 거 같아서 난 내 진심이랑 그동안 고마웠던 거 그래도 아쉬웠던 거 며칠을 고민하면서 보냈는데 상대는 그냥 그렇게 쉽게 나 무시하면 그만이니까.. 그렇게 보낸 내가 너무 비참하더라 그래서 그냥 다 지워버릴까 생각중이야
3개월 전
둥이1
상대도 잠수 탔으니까 우리도 그냥 맞잠수로 무시하자..진짜 예의 없는 사람들..그만하자 그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가 ㅜ
3개월 전
둥이1
그래두 둥이는 고마운거나 그런거 보내려고 했구나..난 넘 화나서 쌍욕 보내려고 썼다가 그냥 메모장에 옮기고 화날때마다 보는 중이야..ㅋㅋ
3개월 전
글쓴둥이
ㅋㅋㅋㅋㅋㅋ큐ㅠㅠ 나도 처음엔 그랬는데.. 나쁜 말 해서 나 좋을 것도 없는 거 같고 주절주절 고맙고 아쉽다 보냈어 ... 잠수이별은 처음 당해보는데 참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내가 잘못했어도 더 나은 사람이었으면 풀어보려고 했을텐데 상대가 아무 노력도 해보질 않으니까 다 내 잘못 같고 그래 ㅎㅎ..
3개월 전
둥이1
글쓴이에게
진짜 막말로 우리가 바람을 폈거나 폭력을 했거나 아님 범죄자이거나 이거 아니면 난 무슨 상황이든 잠수는 인간적으로 진짜 예의 없는거라고 생각하거든? 다 큰 어른이 헤어지자 그거 한마디 못하는게실화냐고 그냥 지한테 나는 그 말할정도의 가치도 없다는거잖아 걍 우리 둘 다 그런새끼들 잊어버리자 이건 걍 사고임 우리는 걍 뺑소니 차에 치인 그런 사고에 당한거야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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