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우울증으로 생각했는데 병원 다니니깐 맞는 것 같은데 이젠 너무 우울함에 찌들고 익숙해져서 핑계삼아 계속 도피하고 회피하고 있는 건 아닐까 벌써 몇 년이나 인생 낭비하고 점점 나락으로 가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