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시간에 대해 사람 차별하는 거
내가 가끔 10 분 15 분 늦는데 진심으로 화낸 적 없고 걍 조심히 잘 왔으면 됐다 주의임
근데 나랑 데이트 하러 만났을 때 얼굴 붉으락푸르락 빡쳐 있을 때 무슨 일 있었냐고 물으면 오늘 친구랑 7 시에 운동하기로 했는데 15 분이나 늦어서 개빡쳤다고 씩씩대고 있음
나한테도 일부러 참고 있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난 그래도 된다함 (그래서 자기도 편하게 준비하고 가끔 지각하는 듯)
그리고 지방 출장 일정 잡혀있을 때 그런 줄 모르고 중간에 콘서트 티켓 끊어놨었음
같이 못 가서 어쩔 수 없는거지만 속상해하는 티가 났나 봄
토요일에 운전해서 올라옴 ㄷ 콘서트 같이 봐주고 밤에 다시 내려감 무서운 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