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때 만나서 롱디도 하고 중간중간 만나다가 올해 초에 내가 상대방 나라로 넘어와서 일하는 중이야
처음와서는 서로 진짜 좋았는데 타지에서 일 시작하면서 내가 많이 지치고 아는 사람도 별고 없고 해서 내가 많이 힘들어하는 중이야ㅠㅠ
근데 내가 힘들다는 표현은 안하고 그냥 의존적이고 예민하게만 굴고, 상대는 또 다 맞춰주다가 관태기가 왔어
걔는 권태기라는 개념이 없어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내가 서로 노력을 해보자해서 상대도 납득한 상태야
걔가 진짜 많이 노력하는거 보이고, 나도 독립적이려고 노력하고 너무 붙어있지 않고 하는데 너무 힘들다ㅠㅠ
이제 막 한달 정도 됐는데 이게 얼마나 갈까..?
그리고 그전처럼 사랑하는지 모르겠다고 사랑한다는 말도 안해 ㅎ...
권태기 극복한 익들아,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