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은 “지쳤다. 지친 게 눈에 보이니 휴식을 줘야 한다. 경기 후반에 상황이 되면 나갈 준비를 할 것이다”며 “영묵이가 지금까지 이렇게 뛰어본 적이 없다. 한 주에 6경기를 다 뛰는 게 진짜 만만치 않다. 1번을 치면서 타격과 수비에서 활약했으니 힘들 것이다. 어제 같은 실책은 야구를 잘하는 선수들도 누구나 하는 것이다”며 감싸안았다.
한편 가슴 통증으로 지난 9일 1군 엔트리 말소된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는 21일부터 함평에서 열리는 KIA와의 퓨처스리그 실전 경기를 통해 1군 복귀를 준비한다. 김경문 감독은 “(페라자 복귀) 시간이 점점 다가온다. 퓨처스에서 3경기 정도 뛰어봐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큰 문제가 없다면 다음주 중으로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