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틀만에 그만두는데 남아 있는 사람들은 회사 좋게 얘기하는 경우

진짜 별로라서 나가는 건데 남아 있는 사람들은 여기 정도면 괜찮다 하는 거 ........ 거짓말일 수도 있겠지? 난 그래서 내가 예민한가 싶다가도 진짜 아닌데 여기.. 근데 어떤 회사든 남아 있는 사람들은 늘 저랬던 거 같아서.. 그런 사람들만 남은 건지 아님 거짓말인지 구분이 안 가

[익인1]

자기들은 괜찮으니까 계속 다니지않을까

[글쓴이]

대박이다 무던해서 좋겠다 ...

[익인1]

어떤 점이 별로인데??

[글쓴이]

사무실 분위기가 너무 삭막해서 키보드 소리도 눈치 보이고 작업량이 오바야 ...... 내 전 사람도 일 때문에 우울증 걸려서 나가는 거라 그랬구 ㅜ 근데 우리 팀만 그렇긴 하다

[익인1]

계속 야근하고 그러는거야???

[글쓴이]

1에게
웅 ㅜㅜ....... 한 달 중에 3주는 계속 야근하고 주말도 없고 그런 ..

[익인1]

글쓴이에게
주말도 없이 그러는 건 심한데..너한테 좋은 선택을 해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글쓴이]

1에게
헉 익인이야 고마워 ㅜㅜ 아까부터 잘 들어주구 🥺🥺 좋은 저녁 보내 🫶🫶

[익인2]

두 가지 경우일 거 같아
진짜 자기가 느끼기엔 괜찮아서 일 수도 있고 아니면 여기 나오면 갈 데 없으니까 합리화라도 하면서 악착 같이 붙어있으려는 걸지도

[글쓴이]

2일 수도 있겠다 ㅜㅜ 진짜 요즘 갈 데가 없긴 하지.... 그래도 합리화라도 돼서 부럽다.....

[익인3]

비교군이 있냐 없냐도 있더라
나도 지금 다니는 곳 월급 진짜 전회사보다 일 더 많이 하는데 적거든...입사동기들한테 물아보니까 엄청 적다고 생각은 안하더라고? 도시마다 생활임금? 차이도 있고, 내가 계속 말해봤자 타지역 사람으로써 물 흐릴 수도 있다고 생각들기도 해서 더이상 말안해.. 걍 적당히ㅜ경략 채우고 이직하려고

[글쓴이]

그렇구나 ㅜㅜ 그냥 진짜 사람마다 환경이나 가치관 따라서 느끼는 게 다른가 봐 ㅜㅜ .... 사람들은 적응하면 다 괜찮다 그러는데 난 처음부터 아니란 느낌이 드는 게 넘 많아서 내가 인내심이 없나 하고 있었오 ㅜㅜ 익인이도 고생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