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가 준 과자 때문에 응급실 갔다왔는데 응급실비 달라고 해도 됨..?

난 자취중이고 생활비 다 알바로 부담하면서 지내는 중이야

근데 동기가 준 과자에 땅콩이 들어가있었는데 내가 그걸 모르고 셤공부하다가 배고파서 먹었거든

먹고나서 숨도 안쉬어지고 그래서 응급실 갔더니

총 6만5천원이 나왔어 ㅠㅠ

근데 저거 내고 나니까 돈이 없음...

하 ㅠ

땅콩때문에 마라탕 안먹는다 해서 걔도 나 땅콩 알러지 있는거 알긴한데 돈 달라고 해도 되는건가

너무 애매하다

참고로 외국과자야...

[글쓴이]

얘들아 아직 친구한테 돈달라고 안했단다...
너네한테 미리 조언구한거잖아
진상이니 거지니 말이 너무 심해 적당히 해주라
글 뒤에 사람있어

[익인368]

남탓오진다..

[익인369]

사람이 돈이 없으니 이 정도까지 갈 수도 있구나… 머리론 아닌 걸 알면서도 주머니가 비니까 이 정도는 이 정도는 하게되는 거 아니여 평소에 아끼고 살아야겠다 시벙

[익인370]

거지거지하네

[익인371]

친구한테 말 안했고 사람이 쪼들리면 순간 판단력 흐려질수도 있지 본인도 생각해보니 말 안하길 잘했다는데 뭔 사람 하나 죽일듯이 댓글다네ㅋㅋㅋㅋ

[익인376]

22 좀 적당히ㅋㅌㅋ

[익인378]

3 악플러랑 다를 게 뭐임? ㅋㅋ

[익인387]

4444

[익인390]

맞아 사람이 여유가 없어지면 그럴수있어 너무 함부로 말하지 말자

[익인373]

와남탓대밧

[익인374]

본인이 잘 확인했어야지

[익인375]

개에바쎄바데스

[익인377]

원래 돈이 사람 비참하게 만들더라...

[익인380]

너가 조심했어야지 이건.. 한 두번 듣는다고 남의 알러지 다 외우고 다니지 않아

[익인381]

쓰니 입에 들어가는 모든 건 쓰니가먼저 체크해야지 준사람을 탓할 수는 없을것같아.. 친구가 무슨 예약한 식당 셰프도아니고; 과자주면서 원료 하나하나 어케확인해 글 뒤에 사람있다면서 선의로 과자 준 친구를 벗겨먹으려는건 말이 돼? 나보다 여유가 있든 없든 똑같은 사람이야

[익인382]

근데 나같아도 돈없어서 쪼들리는데 몸까지 아프면 그사람 조금 원망할 것 같음..
말 안해서 다행이다

[익인383]

아픈건 좀 괜찮니
병원비는 보험처리하면되지않나,,,

[익인384]

원망하고싶은 마음 이해함
근데 니가 알러지있는거 알면 니 입에 들어가는 모든 외부음식들 니가 확인해야하는거

[익인385]

병원비 달라는건 아닌 것 같음 본인 스스로 미리 확인하고 먹었어야하는 일이지만 그래도 친구가 땅콩 알러지 있는걸 알고도 과자를 준거면 그 친구도 과자 첨가물에 대해서 몰랐다고해도 좋게 생각되진 않을 것 같음 친구한테 병원비 달라고도 안하고 준다해도 안 받는게 맞지만 과자 먹고 탈났다는 건 말할 것 같음

[익인386]

땅콩알러지 있는거 확실히 아는 친구가 준거면 좀 억울한 상황인 것 같기도 한데, 그 친구도 그 과자에 땅콩 들어갔는지 몰랐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마라탕 땅콩 얘기를 흘려들어서 알러지 있는지 기억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참 애매해서... 돈 달라 하는 건 좀 그런 것 같고,,,
그냥 그 과자에 땅콩이 들어있었더라 그래서 응급실 다녀왔다.. 다음엔 잘 확인하고 먹어야겠다..얘기만 해주면 그 친구도 다음에 뭐 줄 때 조심할듯

[익인388]

에반데

[익인389]

한번은 넘어가는데 얘기는 해야지

[익인390]

쓰니 고생했어 담부턴 잘 알아보고 먹자 오늘 하루도 잘 보내길 바랄게 아프지말자

[익인391]

이해한것같으니 본문문제 더 얘기는 안할게

위험한것도아니고 단순히 개인 신념인 비건도 매번 물어보고 그 음식 피해서 먹잖아..
본인 몸이 위험한 알러지면 본인이 조심해야돼
(저번에 알러지인거 말했으니 기억할거야.) 이런식으로 목숨거는건 에바잖아.. 보통은 가족 아닌이상 그런거 일일이 기억하지도 않아
뭔지 모르는음식 절대 먹지 말고 성분표 읽어보고 매 끼니 물어봐 본인몸은 본인이 챙겨야해ㅠ

[익인392]

친구가 알고 있었는데 줬다고?
이거 레딧 같은 서양 커뮤에 올리면 반응이 많이 다를 것 같다.

[익인393]

철컹철컹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