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듯이 도망쳐 와서 나한테 끙끙대고 처음으로 애교피우던 거 생각난다..
발톱 소리 촉촉촙촙 하면서 와서 그렇게 애교도 없던 아인데
와서 살려달라고 낑낑대다가 내가 같이 쫓겨낼 때까지 나한테 기댔던 거 너무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