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한테 엄마는 너무 애증이다

너무 사랑하는데 너무 밉다

[익인1]

나도 그걸 절실하게 느껴

[글쓴이]

이효리가 엄마랑 나온 예능 보는데 내 가슴이 다 미어져서 도저히 못보겠더라.. 엄마가 날 사랑하는 걸 알고, 나도 엄마를 집착할정도로 사랑하는데도 너무너무너무 미워 ㅋㅋㅜ

[익인2]

최근에 나왔어?

[익인1]

웅

[익인2]

보진않았지만 엄마가 딸한테 재는거없이 진짜 사랑만 팍팍 주면 얼마나 좋을까 ㅠ

[익인1]

나도 아까 그 영상 보고 울었는데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우리 같은거 봤나봐 ㅋㅋ... ㅠ 훌찌럭

[익인1]

엄마나 딸이나 서로 놓지 못하는 끈인 것 같아.. 이번에도 엄마랑 싸웠는데 왜 날 이해해주지 못하는걸까 생각하다가도 길에서 빵 냄새 나면 엄마 생각 나서 하나 사서 집들어가고 ㅋㅋㅋㅋㅋㅋㅋ 미운데 너무 사랑해

[글쓴이]

1에게
맞아...ㅋㅋ.. ㅠㅠ 나는 엄마 생각 엄청 많이 하고 뭔 큰일 생기면 엄마 챙기는 건 항상 난데 난 늘 뒷전인 것 같아서 눈물 날 때도 많고..
어린시절부터 쌓인 서운함을 지금 털어놓자니 엄마는 기억도 못하고, 날 유난 취급할테니 혼자 꾸역꾸역 삭히는데도 엄마가 너무 좋아 ㅠㅠ 없으면 못살 것 같아

[익인3]

하 인정 나도 그래서 평상시에 좀 거리두고 살아

[글쓴이]

가족이 제일 사이 좋을 땐 적당한 거리감이 있을 때인 것 같아.. 현명하다!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격이 완전 상극이라 한 번 싸우기 시작하면 답도 없어서 그냥 내 심신 안정 +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 이 방법이 제일 낫더라구 ㅋㅋㅋ큐ㅠㅠㅠㅠ 진짜 근데 오히려 가족이라서 적당한 거리감은 필수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