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손절당함

언니 입장에선

집안에 아픈손가락을 마주하는 일이라

자존심 겁나 상한 상태로

걍 첨부터 맘에 안들었는데(왜 들추냐고 함, 걍 딱 이점에대해서만 얘기하자 함, 상처를 주려고 하는 것 같다 함)

(부모 노후에대해서 분명 도움이 되는 일이라 말해본거임)

결국엔 진지한 상황에 기호문자 안 썼다고 말투가 싹바가지 없고 가르치려 든다며 손절당함;

문제의 메세지는 이거임

[익인1]

이런애는 손절 잘치는게 장점임 ㅋㅋㅋ
남의 인생에 해만 끼치는데
그래도 퇴장은 빠름 ㅋㅋㅋ

[글쓴이]

하ㅠ....개개개개ㅐ개개ㅐㅐㅐ 예민해 어렸을때부터 뭐든 내가 공격하는걸로 보이나봄

[익인2]

친언니지?

[글쓴이]

응

[익인3]

조언에도 상처입고 불편해하는 사람들 있더라... 그렇다고 내가 무시하는 것도 아닌데 쓰니 마음 이해간다.. 일방적 손절이라곤 하지만 쓰니에게 아쉬울 건 없을거야! 잘했어

[글쓴이]

그러니까.. 그 조언이 단순한 가르침으로 밖에 안 받아들여지는 젊꼰의 표본 아닌가 싶다..

[익인4]

ㅋ나이먹은게 뭔 벼슬이라고 너한테 자격지심 있는것같음 안됐다 쟤도

[글쓴이]

사과하는데 일단 받아줌 부모님 모시고 다니고 하는데 언니가 필요해서 난 못가거든ㅠ

[익인5]

자존감낮은데 자존심세서그럼

[글쓴이]

그치..자존심 겁나 센데.....
나는 그럼 자존감도 자존심도 낮은가보네ㅠ

[익인5]

아냐 자존심만 높은거보단 훨씬 나음 그리고 걍 언니가 별로인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