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내가 먼저 다가간 케이슨데
볼 때마다 내 취향이고 짜릿해서
와 진짜 미쳤다
어째 저리 생깄나
도랐다
진짜 잘생겼다
남자가 따로없다
이런 식으로 계속 외모칭찬을 하거든..
나도 얼평같고 그만하고 싶은데 자꾸만 넋 놓고 보게 됨ㅠ
근데 그렇게 한참 미모를 숭배하고 있으면
썸남이 자꾸
"얼굴 아니었으면 너 못 만났겠네"
"내가 다 똑같고 얼굴만 평범했으면 나랑 만났을거야?"
"이 얼굴인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나"
"얼굴에 감사해야 하나"
이런 식으로 말해
약간 비꼬는 거 같기도 하고 의도를 모르겠어
말투는 비아냥대는 거 같진 않은데..
먼저 대쉬한 건 나고 더 좋아하는 쪽도 나라고 생각하는데
표면적으로는 지금 썸남이 나보다 오히려 애정표현 많이 하고
자기 좋아해달라는 식으로 계속 갈구하는데
나는 일단 안 믿고 있고
왜냐면 사실 난 얼굴 박살난(...) 케이스라서^^ㅋㅌㅋㅌ
물론 내 얼굴이 내 맘에는 드는데
사회적인 미의 기준에는 안 맞고
썸남이랑 같이 있으면 둘이 썸탄다구요? 싶은 정도
엊그제 고백받았는데 생각해본다구 했어
좋긴 너무 좋은데 외모차이 너무 심해서..
저런 멘트는 무슨 뜻일까
외모칭찬이 기분나쁜 걸까?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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