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진짜 이유없이 맞았거든?
그래서 자꾸 내 잘못을 찾으려고 하고 이거때문에 맞았다고 수긍하려고 노력함
그게 웃긴 게
고3때까지도 잘못한 게 있으면 자진해서 맞으려 했어
한참 방황하고 개념없던 고3때
담임 쌤이 윤리였나 그랬는데
내가 걍 맞겠다 하니까 널 왜때리냐고 화내심
나랑 방과후에 맨날 상담하시고 먹을 거 사주셨던 기억이 나
그때는 왜 저러시는지 이해가 안되고 떨떠름했는데 지나고보니 참스승 아닌가 싶어
졸업한지 3년인데 뵙고 싶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