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천이 츠유자키 심판을 폭행하는 장면.
한국인 선수인지라 투수에게 종종 빈볼성 공을 맞기도 하고 심판 판정에 있어 불리한 점도 많았다. 대표적인 예로 1970년 5월 23일 킨테츠 버팔로즈와의 시합 때 주심이었던 심판 츠유자키 모토야[10]가 존에서 한참 벗어난 투구를 스트라이크로 판정하며 백인천에게 삼진을 선고했고, 이에 발끈한 백인천이 츠유자키에게 이게 왜 삼진이냐고 버럭대자 츠유자키가 "심판이 삼진이라면 삼진이지 말이 많다"라며 조롱하는 투로 들이댔는데 이에 화가 폭발한 백인천이 츠유자키의 죽빵을 날리는 바람에 퇴장 처분을 받는 사건이 터졌다. 이후 백인천은 츠유자키에게 폭행죄로 고소당했지만, 며칠 후 서로 화해하고 츠유자키가 고소를 취하하면서 무혐의 처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