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과 친구한테 취업 조언했다가 욕만 먹음

나는 이해가 안가 걔는 휴학했고 난 안해서 내가 먼저 취준하고 취업했거든 걔가 서합안된다고 찡찡거려서 솔직한 내 의견을 전달함(우리가 공대인데 좋은 학교도 아니고 기사랑 어학 자격증은 요새 다있어서 그것만으로 승부 못본다 서류도 붙기 어려울 수 있다 그니까 현장 경험을 쌓으라고 함) 그랬더니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난리치더라.. 자기가 물어본거면서ㅋㅋ 나도 취준 안해본것도 아니라 예민한건 아는데 유난 쩔어

[익인1]

걍 힘들어서 어떡해ㅠㅠ 이런 단순 공감만 얻고싶은가봐 피곤하다 피곤해

[글쓴이]

그런가봐ㅎㅎ.. 굳이 시간내서 자소서까지 읽어주고 말해준건데 어이없네

[익인1]

그 친구랑 관계 쭈욱 이어갈거면 공감 위주의 대화로 이어가야겟다 ㅋㅋ 근데 나도 조언타입이라 저러면 댕짱나긴함

[글쓴이]

근데 다른 인간관계 문제면 그랬을텐데 저기서 헉ㅠㅠ 힘들겠네 하면 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놀리는 것처럼 들릴 것 같은데

[익인1]

딱 힘들겠네 ㅠㅠ 모 그러먄 안되겠지 ㅎㅎ 공감이 어려우면 질문으로 돌리던가 뭐 다양한 반응으로 내보여야했을거같아 다 잘했는데 이게 좀 아쉬운가? 라고 공감과 칭찬을 먼저하고 조언을 해주거나...

[글쓴이]

1에게
ㅠㅠ 솔직한 심정으로는 굳이 그러고 싶지 않았던것도 있는것같아 걍 있는그대로를 말해주고 싶었어 당근과채찍을 하기엔 솔직히 회사생활도 피곤해

[익인1]

글쓴이에게
ㅎㅎㅎ뭔지 알지 그냥 저 친구랑 계속 삐그덕댔던게 쌓였을 수도 있구 ㅠ 원래 내가 여유가 있어야 더 좋게 생각하고 좋은말도 나오고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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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랬나봫ㅎㅎ..

[익인3]

그럼 찡찡대질 말던가

[글쓴이]

찡찡대는것 둘째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지를 말지ㅠ

[익인4]

원래 무조건 공감만 해줘야해...
의외로 해결책 바라는 사람은 별로 없더라

[글쓴이]

그런 것 같더라.. 나도 공감형인데 이해안가

[익인4]

난 이해는 가는데...
그런 사람도 있는거지... 이게 좋은 친구는 아닐수도 있지만 그냥 적당히 친하면 좋은 말만 해줘야해 아니면 기분 확 상할 수 있어
사람 마음이 그렇더라 취준중이면 더 조급하니까 여유롭게 생각도 못하고...
삔또 상할수도 있는데 그걸 표현 안하면 되는거고 그게 맞긴 한데 아닌 사람도 많아서...

[글쓴이]

그치만 나한테 조언을 구해서 내 시간 들여서 해준건데.. 만약에 그냥 힘들다고만 왔으면 평상시처럼 위로만 해줬을거야ㅎㅎ.. 조언 구했는데 잘될거야 같은 되도않는 소리하는게 더 이상하기도 하고..

[익인5]

쓰니는 평소에 공감능력이 없는편 이구나...

[글쓴이]

에엥.. 근데 걍 힘들다고만 했으면 조언안했을거야 나한테 자소서까지 보내면서 조언을 구해서 해준거지

[익인19]

ㅋㅋㅋㅋㅋ

[익인6]

걍 취업관련해선 친구 사이라도 암 말 하지마 예민해서 다 짜증나는애들 많아 안그래도 너가 먼저 취업해서 불안할텐데.. 쓰니 잘못 아니긴 하지만

[글쓴이]

근데 내가 먼저 취업했다기엔 내가 더 졸업을 몇년이나 일찍해서 그런건데..ㅜ 조언을 물어봐서 해준거고

[익인6]

그게 사람마다 다른듯 나라면 좋은데 친구가 많이 불안한가봄.. 그리고 현장 경험을 쌓는게 힘들기도하고

[익인7]

그렇게 알려주는 친구 있으면 오히려 좋아인데 왜 승질부리는지

[익인9]

긍까 고칠 점을 알아야 취뽀할텐데

[글쓴이]

나도 나처럼 조언해주는 사람있었으면 심리적으로 좋았을 것 같아서 조언해준건데ㅠㅠ 난 코로나땜에 물어볼 사람도 없었거든..ㅎㅎ 다 내 경험에서 우러나온거기도 하고

[익인7]

나도 쓰니같은 친구 있으면 좋겠다...
솔직히 말해줘서 쓰니한테 득되는것고 없고 괜히 사이 꽁기해질 수도 있는데도 말해주는 친구 있으면 되게 고마운데

[익인8]

현장 경험 쌓으려고 하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잘 안돼서 그런 거 아냐?? 사실 저런 생각은 누구나 다 하는 생각이라서 막 대단한 도움이 되는 건 아니거든

[글쓴이]

음 내 주관이지만 우리 업계는 현장경험 쌓기 그렇게 어렵지않아..! 걍 나가서 일하면 돼.. 그리고 여자이기때문에 현장경험조차 없으면 아예 서류 배제되기도 하고..

[익인8]

음...그럼 왜 찡찡되는지 모르겠네 요즘은 인턴도 힘들어서 하고 싶어서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 근데 그게 아니라면....

[글쓴이]

뭐랄까 좀 냅다 나가서 일하기 부담스러운 면도 없지않아있는듯.. 그치만 안그러면 취업이 아예 안돼서..

[익인10]

주변에 그런 인간 한명있었는데 공기업 선배들이 자소서 검토해줘도 절대 안 바꾸고 계속 징징거려서 28살까지 백수인 사람봤음 저런 애는 그냥 진지하게 상대해주면 너만 피곤타ㅠ

[익인10]

29살이후는 손절해서 뭐하고 사는지 모름ㅋㅋ 주변에 냅둬봤자 평생 찡찡거림 글구 걔는 능력이 발바닥인데 눈높이는 머리였음

[익인11]

지한테 좋은얘기를 해줘도 난리네 ㅋㅋㅋㅋ 걍 담부턴 입꾹닫하자

[익인12]

같은 업계에서 취업 조언 해주는 사람 귀한디...
찡찡대질 말던가 뭐 어쩌란 말이냐 피곤타ㅎㅎㅎ

[익인13]

난 그뒤로 친구한테 조언안함ㅋㅋ 예민해서 한탄만 하고 현실직시 못하는 애들 개많아

[익인14]

사람마다다른듯 난 그런 조언을 해주먼 너무고마워서 눈물나던데 ㅜ 에구 그래도 시간내서 자소서봐주고햇으면 고마다고는 하지! 칭구가 힘든검알겟지만 좀 그러타잉

[익인15]

그냥 힘들다고 말한 건데 쓰니가 저런 거면 솔직히 오지랖인데 자소서까지 보여주면서 조언해달라는 건 해결책 말해달라는 거 아녀? 좋은 학교 아니다에 화가 났나 그거 빼고는 나쁜 말도 없어보임 그거도 같은 과가 말한 거면 나쁜 의도도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해결책 말하는 거 안 좋아하는데도 이건 친구가 이해 안 감

[글쓴이]

좋은 학교 아니다라고 말한건.. 근데 애초에 같은 학교라..ㅋㅋㅋㅋㅋㅋㅋ 휴

[익인16]

자소서까지 보냈다는건 조언해달라는거아냐? 나도 무지성 공감 뼈F형인데 이해안감 ㅋㅋ

[익인17]

자소서까지 보여주면서 물어봐놓고 왜짜증냄..? 걍 다음부턴 저번에 알려준게 너한테 도움이 안되는 거 같다고 다른사람한테 물어보라 하고 넘겨....

[익인18]

나도 조언안해 무슨 공대나와놓고 뭐해먹고실아야될지 모르겠다길래 가까운 대기업 지원서넣어보라니까(써보지도않음ㅋ) 카페차리고싶다길래 글쿤 했는데 어느순간 손절당함 ㅠㅜ

[익인19]

찔려서 그럼 자기 치부가 드러나니까 괜히 역정내는듯? 신경쓰지 말고 서서히 멀어지는 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