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지고 연락 왔는데 상대가 이렇게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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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내가 자길 더 이상 안 좋아하는 것 같다, 자신을 피곤해하는 것같다 등등 이유로 헤어지자고 했어. 완전 대놓고 저렇게 말한 건 아니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이나 뉘앙스가...

근데 일주일도 안돼서 다시 연락이 왔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는데 울면서 왜 자길 안 잡아주냐, 사귈때 진짜 날 좋아한 건 맞냐 등등 얘기를 했거든

난 진짜 얘 좋아했던 게 맞고 이별할때 안 잡은 건 얘 선택이니까 존중한거고 연락 안 한 것도 같은 맥락이야 그런데 이렇게 말하니까 헤어지자고 한게 진심이 아니라 날 테스트해보려는 거 같아서 기분이 이상해졌어... 일단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하고 집에 왔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익인1]

좋아하긴 했어도 상대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네 그냥 마무리 지어

[익인2]

근데 난 쓰니같은 애들이 너무 부럽고 대단해.... 헤어짐이 쓰니 입장에선 갑자기여서 이별이 너무 힘들었을 텐데 어떻게 존중해서 연락 안 하고 지낼 수 있어?? ㅜ 나는 너무 힘들어서

[글쓴이]

솔직히 조금 예상은 했었고, 상대가 헤어지자고 한거면 날 이제 안 좋아하는거니까 굳이 내가 잡아봤자 안 돌아올거라고 생각했거든

[익인3]

그냥 쓰니가 쟤를 좋아했다고 해도 상대방이 그만큼 못 느낀 것 같음 아니면 상대가 좋아하는 만큼 좋아하진 않아서 그게 드러났거나.. 상대도 이해되고 쓰니도 이해된다 근데 상대가 마음정리하게끔 도와줘 어차피 다시 사귄다해도 또 똑같을 것 같음 상대도 너무 안 느껴지니까 헤어지자한 것 같음 그리고 쓰니는 쓰니를 더이상 안좋아하니까 헤어지자한거라고 생각할텐데 나는 그반대라 생각함 나도 그렇게 헤어지자 한적있거든 너무 좋아하는데 상대는 그만큼은 아닌 것 같아서
걍 놔줘 상대 좀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