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지말지 고민돼..ㅠ
면접보러 가는 길에 고양이랑 강아지 있다는 연락 받았고,
당시에는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괜찮다 하고 갔어.
면접 보는 내내 고양이는 휴게실에만 있는 애라 안 보였고,
강아지는 9개월 된 아가라 그런지 정신없이 돌아다니더라고..?
9개월에 비해 덩치도 있고 힘도 좀 세서 나 반갑다고
막 치대다가 엉댕이 팡 쳤는데 내가 살짝 밀렸어ㅋㅋㅋㅋㅋ...
암튼 하시는 말씀이 고양이는 월요일에 가끔씩,
강아지는 월,수 이틀만 나오는데
이때만 나 혼자 강아지 산책 해주고 해야한다는거야...
강아지 좋아한다고는 했지만 무서워 하기도 하고
혼자서 애를 산책시킬 자신이 없어ㅠㅠㅠㅠㅠㅠ
엉덩이 팡 치이고 살짝 밀릴 때 ‘아 이 친구는 더 크면 내가 끌려다닐 수 있겠구나.’ 싶은 불길한 예감이 빡! 온거지..
그렇다고 “데려오지마세요!” 할 수도 없고..ㅠ
강아지만 빼면 다른 조건은 다 괜찮아서 갈지말지 고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