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피겨 선수 생활은 돈 써 가며 하는 스포츠이니만큼
다들 더 간절하고 관리도 열심히 할 것 같은 막연한 믿음이 있었는데
그것도 그냥 내 망상이었나봐 ㅎㅎ
피겨라는 비인기 종목이 이만큼 올라올 때까지
나는 응원밖에 해준 게 없는 만큼
배신감이라는게 들면 안되는건데
왜 이리 짜증이 나는지...
선배가 만들어 놓은 앞길에
앞으로 후배들이 갈 길까지 모두 찢어놓은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