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애인 있고 지금이 두번째 연애인데, 처음 연애한건 정말 뒷걸음질처럼 연애했었어
원래 연애 생각이 없었는데 고백을 받았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연애해볼까...싶었거든 내가 먼저 좋아한 그런 연애는 아니었어...근데 만나다보니 좋아졌고
대학생 휴학시기 + 코로나 겹쳤었는데, 둘다 대학생이라서 거의 맨날 같이 만났고 시간 보냈었거든 싸우기도 엄청 싸웠는데 추억도 많았어 이 친구랑 많이 싸우긴 했는데 서로 힘들때 보듬어줬던거같아 드라마 장면 같아보이던 기억들도 있고... 그래서 그런가... 걔가 보고싶고 이런건 절대 아냐 근데 가끔 생각나고 궁금하긴해 뭘하고 사는지 잘 지내는지 그때 힘들던건 이제 괜찮은지 이런것들
암튼 어디다가 털어놓을데가 없어서...여기다가 얘기해본다 내가 잘했단건 아니고...! 지금 애인한테 예의가 아닌것도 알아서 계속 떨쳐내려고해 잘 지내면 좋겠다 나도 더는 생각 안나면 좋겠고...헤어질때 그 친구 많이 힘들어했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