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집 가다 전화한거 같은데
내가 좀 쌓인게 있어서 헤어지자 했던 상태고
나도 막상 헤어지니까 미련은 남고 연락해볼까 싶었던 참이였어
전화와서 나보고 뭐가 그렇게 쌓이고 힘들었냐고
꼭 헤어져야 하는거냐고 자기가 노력하면 안되겠냐고
진지하게 얘기하다가
길바닥에 어떤 아저씨 쓰러져있다고 가서
괜찮으세요 ?.!.??? 이러더니
잠깐만 이따 다시 걸게 이러고 끊었는데
뭐지 당황스러워 ㅋㅋㅋㅋㅠ
나 낼 출근해서 빨리 자야하는데..
내일 다시 얘기 하자고 카톡 보내놓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