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딸아이 한명 있어 아파트 전세 갈려는데
일단 서울 중심쪽이랑 분당,판교,과천,위례 이런 최상급지는 돈이 없어서 못들어감
용인 수지 이런데는 남편이 서울에서 일해서 일터랑 너무 멀고
지금 생각 해놓은게 안양시 동안구(평촌),안양시 만안구, 군포 산본 남편은 안양 만안구로 가자고 함
저기서 안양 평촌이 젤 학군 잘되있고 환경 좋음 안양 동안구랑 안양 만안구는 같은 안양이라 보기에 좀 이상할 정도로 갭이 큼
근데 안양 평촌이 집값 저 세지역중 젤 비쌈
안양 만안구보다 8천만원 정도 더 대출 받아야함
물어보니까 학군갭이 커서 안양 만안구는 학부모랑 초중학생 자녀가 자리를 거의 잡지 않아서
다 안양 동안구로 빠져서 안양 만안구의 초중고 학교는 학생수 부족이 심각하다함 10대,20대가 만안구에
거의 없어져서 안양일번가라는 최대 만안구 번화가도 황폐화 되었고 동안구에 있는 안양 범계에 밀렸다함
사담이 길었는데 아무튼 남편 설득할 방법 없을까? (내가 더 좋은 동네 가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딸아이 때문에 그래)
나 초중고 학군 좋지 않는동네서 나왔는데 그때 남학생 동급생간 빵셔틀은 기본이고 폭행,금품갈취에 만만하면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고
그런거 목격해서 걱정되서 그래 어릴땐 초중고에서 교우관계가 가족관계 다음으로 인격형성이라사든가 중요하잖아 자식은 좀 더 좋은 세상에서 살게 하고 싶어서
근데 남편은 딸아이는 사랑하지만 안되는건 안된다고 거기가면 생활이 생각보다 빠듯해질수 있다고 하고
니가 돈 더 많이 버냐고 내가 돈 더많이 버냐고 그러는데 설득할 방법 없을까? (맞벌이야 나도 돈 벌어 근데 왜 이렇게 상처주는 말을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