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지극히 개인적인 이별에 관한 내생각인데 난 맞는듯 이거

좀 뭐라하지 막 뜨겁게 열렬히 사랑한건 아닌데 막상 헤어지니까 그립긴 하고 당장 보고싶은 이별은 저녁에 힘들고

진심 다해서 사랑했고 헤어짐은 어느정도 받아들였으나 마음이 채 견디지 못하면 아침에 힘든 듯

사바사맞고 난 이럼

[둥이1]

오 나 마저 아침에 눈 뜰 때마다 힘들었음.. 물론 밤에도 울고

[둥이2]

아 ㅇㅈ..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생각남ㅋㅋㅋ 근데 퇴근해서 집 오면 멀쩡..

[글쓴둥이]

난 보통 이런경우가 사귀면서 최선 다했고 엄청 사랑했지만 어쩔수없이 헤어짐을 결국 맞이하게 된 경우였음...이성적 판단은 되니까 저녁으로 갈수록 덤덤해지다가 아침에 눈뜨면 채 못 잊은 마음이 다시 나를 맞이함 덤으로 꿈에 나옴

[둥이3]

헤어진 지 두달 됐는데 아직도 아침이 제일 힘들어ㅠ 습관적으로 카톡 먼저 들어감

[둥이4]

ㅋㅋㅋㅋㅋㅋ진짜 공감이다 밤에는 티비보면서 아이스크림 먹고 진짜 덤덤한데 눈 뜨면 진짜 죽을 거 같음 자다 깨다가 나도 모르게 연락 왔나 폰 보고 다시 자고 그냥 아침이 너무 괴로움

[둥이4]

왜그럴까 이별을 받아드릴수록 아침이 힘든걸까?

[글쓴둥이]

지극히 개인적인 내생각인데 아직 채 정리되지 못한 마음이 자고 있는 무의식 사이에 불쑥 치고올라오는거같음 아무리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헤어짐을 견뎌도 마음은 쉽게 다 사라져버리는 게 아니니..

[둥이5]

와 이거 맞는듯 나 진짜 2개월 됐는데 아침 아직도 힘들어.. 깨면 울고 일어남

[둥이6]

나 9개월 됐는데 아직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