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있는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어

사실 나한테 하고 싶은 말이야

그냥.. 아무것도 안한채로 죽는 날만 기다리면서 울고 절망하고 자기혐오 한다는 말이 와닿더라고

[익인1]

께우 처야 에서 탈락

[익인2]

22

[글쓴이]

음 꼭 그런말이 아닌 것 같아 약 먹는건 디폴트고 조금씩이라도 바꾸자는 말이 아닐까

[익인1]

아니 맞춤법 언급

[글쓴이]

아 댓글에서 캡쳐한거라...

[익인1]

그럼그럼 너가쓴거 아닌거 알지

[익인7]

이 글에서 맞춤법이 뭐 중요한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가 좋은 글이구먼

[익인3]

222ㅋㅋ

[익인9]

333

[익인13]

444에휴

[익인21]

555 저 댓글 때문에 마음이 식는다

[익인14]

어이가 없네 ㅋㅋㅋㅋㅋ 이런 사람은 맞춤법 지적하는 자신의 멋짐에 취해있는 건가

[익인3]

뭘 하고자 하다가도 주변 환경 때매 포기하게 되네... 결국 망할 게 뻔하고

[익인3]

일단 좋은 말 고마워 스샷해뒀어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3]

진짜 주변 환경 안 받으려면 혼자 살고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워야 방해 안 받고 먹고 살 걱정 없이 내가 하고자 하는 것, 하고픈 거에만 집중할 수 있는데 여건이 안 되니까 걍 다 포기하게 되더라

[익인20]

거창한 거 말고 10분 러닝, 미드로 영어공부 딱 20분만(유튜브에 차고넘침), 책 한장 읽기, 유행하는 그릭 요거트 만들어보기 이런 것도 좋음 알바지원이나 자격증 책 사서 하루 딱 30분만 하자 하고 맨날 하면 매일 뿌듯함 느낄 수 있어
누워서 멍 때리고 폰 하던 사람이야.. 진짜 사소한 거라도 매일 해봐

[익인4]

근데 진짜 뭐라도해야 사는 것처럼 느껴지더라

[익인6]

뭐라도 해야되는 건 맞지 내가 지금 그래서 대학원 오고 그러는 중인데 뭔가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무기력감만 더 느끼는 것 같기도 해 그냥 얼른 도망치고 싶고 맡은 일도 다 못하니까 주변에 피해만 주고 사는 게 그냥 어려운 듯

[익인8]

좋은 말이고 옳은 말이지만 우울증이 심한 사람일수록 아무 의미없는 글자의 나열이겠지... 정말 슬픈병이다...

[익인10]

뭐라도 해야 생각이 멈추고, 몸이 힘들어야 짜증도나고 화도 나더라ㅋㅋㅋㅋㅋ 우울할 때는 화낼 힘도 없었던거같아 일하는게 힘들면 운동같은거라도 하면 좋겠어

[익인11]

맞아 근데 진짜 죽을 듯이 힘들어도 일단 해야 돼 그냥 해야 돼 더 따지지도 않고.... 나도 지금 우울해서 힘이 잘 안나지만 그래도 매일 저렇게 마음 먹고 살려고 해. 마음 먹고 있으니 곧 힘을 내서 뭐든 할 거라고 봐, 그러다 결국 열심히 살 거라고 나 자신을 믿을래

[익인15]

뭐라도 하기가 너무 힘들다.. 며칠 나가다 포기하게 되고, 포기했다는 사실 때문에 더 자책하게 됨
괜히 돈 낭비했다 뭐 하나 제대로 못한다..

[익인16]

걍 이쯤되니 뭘해도 못할거같고 눈물만 나

[익인17]

나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있어서 밖을 거의 안나가고 커튼치고 살았는데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짐 내가 약먹으면서 처음으로 했던건 커튼 치기 였음

[익인18]

맞는 말이고 나도 휴학하고 우울증왔을 때 알바로 좀 극복하긴했는데 이젠 취준중이라 그런지 저것도 공감이 안간다 ㅋㅋ큐ㅠㅠ 취준이라 뭘 하고 있긴 한데 할 때마다 우울해... 오히려 할수록 우울해지는 느낌

[익인19]

혹시 약은 먹고 있어?

[익인18]

최근에 정신과가서 약 받아오긴했는데 초반이라 그런지 약한약 주신듯 ㅠ 다시 가서 더 센거 받아야할것같아

[익인22]

뭘 하긴 해야 된다는 걸 알고 있는데 하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