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부터 5년째 사귀고 있어. 100일쯤 만났을 때 애인에게 상처받은 일이 있어. 애인는 정말 진심으로 싹싹 빌었고 나도 그걸 받아줬어. 근데 문득문득 생각이 나서 그 이후로 이걸로 몇 번 뭐라 했었는데, 그때마다 애인이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마지막엔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고 그때의 나는 너무 어려서 서툴렀어. 많이 반성했고 너에게 더 잘해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좋은 모습만 봐주었으면 좋겠어.” 라고 했으며 실제로 나한테 엄청 잘해. 내 친구들도 5년차인데 아직도 이러는게 가능하냐고 할 정도로. 근데 자꾸 문득문득 생각나서 짜증나. 헤어지고 싶은 마음은 안 드는데 사실 애인이 어떻게 해줬으면 하는 것도 없어... 그냥 내가 참아야겠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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