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맨날 나한테 힘든거 털어놓는데

원래 안그랬는데 대학원 간 후로 심해졌거든

만나서 말하기보다 카톡으로 자주 와

오늘은 이런일이 있어서 힘들었단 식으로

근데 욕도 좀 섞여있고

솔직한 심정으론 메세지 오면 하..또? 싶기도 하고

그래도 들어주긴 하는데

가끔 내 기준 유난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답장은 해주는데 좀 공감이 덜되는 티가 나는건지

그럴때 마다 읽씹을 하더라고

근데 그래놓고 또 다시 연락옴 ㅠㅠ 얘 왜이러는걸까

[익인1]

감정쓰레기통 된거지 뭐

[익인2]

2

[익인4]

3

[글쓴이]

그치 .. 하 조만간 솔직하게 말해야겠다 .. ^^

[익인3]

감쓰행

[익인5]

감정쓰레기통...거리좀 둬야겠는데

[익인6]

하근데 대학원이면.... 진짜 후,,ㅋㅋㅋㅜ 그럴만두,, 그냥 힘내라는 말밖에,,

[글쓴이]

근데 그거 듣는것도 하루이틀이지 .. 저번에 진ㅁ자 오랜만에 만났는데 지 힘들었던 일만 하더라고 내가 아무리 옆에서 좀 나가서 쉬어라 얘기해줘도 그럼

[익인6]

하이고.. 대학원이 정병걸리기 딱이긴해.. 그냥 너도 거리두는거 추천 ㅜㅜ

[익인7]

당신은 감쓰입니다..

[익인8]

나 내가 그랬던 적 있는데 걍 너 감정쓰레기통 취급하는거임 ..ㅜ 걍 기분 나쁜 일터지면 너 찾는 게 당연한 게 된거고 너가 위로, 공감 해줘도 안 해줘도 걘 너한테 말한 거 자체로 해소되는 게 클 걸.. 인스타 비계 만들어서 혼잣말로 털어보라고 해

[글쓴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맞는말이네 .. ^^;

[익인9]

지가 선택한길인데 누가 가라고 칼들고협박했나.. 나중에 결혼적령기되면 결혼히스테리까지 부릴거임 감당되면 두고 안될거같음 손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