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익임)
물론 진짜 전남친한테 보내는건 아니고
전남친한테 '난 새로운 남친이랑 잘 지내고 있어'라는 내용의 편지를 나한테 썼었어 ㅋㅋ
글쓰는거 좋아하는 친구였어서 다른 형식으로 편지를 보냈던거야.
나랑 약속 잡힌 날 전남친한테 차여서 같이 있다 사귀게 된거라 전남친 이야기를 많이 했었지ㅋㅋㅋ
나쁘게 보면 소모/대체품 같은 느낌.
나랑도 3년 만났다 결국 헤어졌는데 친목 소모임 가고 싶다 해서 보내줬더니 데쉬하는 남자 숨겼다가 들키니까 나 부담스러워서 결국 본인이 그만 만나자고 하더라.
나랑 헤어지고 한 달 쯤 후에 남소 받고 지금은 결혼한다고 하더라. 단톡방에 있는 친구라 소식은 매일 듣는데 웃긴 상황이긴 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