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후진국에서 살았었는데

다른 건 다 상관없는데 이웃들 가족관계가 너무 복잡해서 놀랐었음

근데 또 엄청 보수적인 면도 있음

알 수 없는 나라야

[익인1]

어디

[글쓴이]

브라질

[익인2]

어느 나라

[익인3]

설마 했는데 브라질 맞네

[익인3]

나는 치안 때문에 사람들이 망가진 게 느껴져서
오래 있으면 안 되겠다고 깨달았어

[글쓴이]

맞아 나는 주변에 파벨라까지 있어서
좀 무섭더라

[익인4]

파벨라 덕분에 찾아봤어
슬럼가구나
브라질이면 더 후덜덜했겠다

[익인3]

나도 파벨라에서 걸어서 닿는 거리에서 지내긴 했는데
한국 돌아와서 차 타고 가다가 멀리서 달동네 보이면 너무 섬뜩했어
파벨라가 우리나라 달동네 비슷하게 생겼거든
근데 총알이 날아올 수도 있는..

[글쓴이]

ㄹㅇ… 나 방탄복도 샀어
입지는 않았지만

[익인3]

글쓴이에게
맘고생 했겠다..

[글쓴이]

3에게
ㅋㅋㅋㅋㅋ 맞아ㅜㅠㅡ
근데 뭔가 재밌어서 이번에 또 갈까 생각중이야ㅋㅋ쿠ㅠㅜ

[익인4]

가족관계 어떻게 복잡한지 궁금해

[글쓴이]

그냥 엥 얘가 왜 이 집에 있지?? 했는데
알고보니 사생아였고.. 뭐 그럼
문란하다기보다는 엄마아빠가 다른 형제들이 많았음(그냥 내 경험이고 일반화하는 거 절대절대 아니야)
근데 내 남자친구가 파벨라 쪽 살았어서 내가 그쪽에 자주 가다보니 느낀 거야

[글쓴이]

리우 중심에는 외국인들 많고 다들 너무 달라서 브라질이 다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말아줘(사실 내가 본문을 이상하게 써놨다ㅜ미안)

[익인4]

오 아냐
넘 흥미롭다
엄마아빠가 다른 형제가 많다는건 결혼 재혼이 자유로운거야? 아님 불륜에 무감각한 분위기라 그런거야?

[글쓴이]

사바사긴 한데 내 주변에는 전자가 더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