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잘 모르고 관심없는 분야 얘기에 리액션이 잘 안 나와ㅠㅠ
애인이 대화에 물음표가 많이 없는 편이야
계속 본인이 요새 하는 공부얘기나 금융 관련 얘기하는 걸 좋아해
아니면 본인 친구랑 있었던 일이나 본인 친구 얘기
근데 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 & 사람들이라 공감해주기가 어렵고 애인이 말할 때 본인이 아는 기준에서 말해서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어…
그럴 때 진짜 영혼없이 오 진짜~? 그렇구나 라고 리액션하게 되거나 아니면 리액션도 잃어버리게 됨
그러면 애인이 엄청 무안한 티 내면서 하하…… 이렇게 웃어
내가 리액션이 너무 구린걸까.. ㅠ 노력한다고 하는데 애인이 하는 말 99프로가 더 저런얘기라 공감이 너무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