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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유를 모르겠어 내가 뭘 잘못했는지

중고등학교 때 알던 애들이랑은 각자 사유로 다 찢어져서 성인 되고 나서는 변변찮은 무리도 없이 지냈거든 뭐 1월 1일에도 혼술하고 그렇게 살았는데 의도치 않게 (나를 끼워줄 줄 몰랐음) 생긴 무리라 기분은 좋더라고 어쩔 수 없이 여럿이서 해야 재밌는 것들이 있으니까...

걔네가 날 끼워주는 느낌이었고 (소외감을 느끼진 않았음) 어디어디 꼭 가자! 고 해도 걔네가 날짜를 잡지 않으면 못가는 그런 모임이었어서 좀 끌려다니는 느낌이 있긴 했는데 그래도 좋았어... 그러다가 그 중 한 명이랑 여행갔다가 손절당했는데 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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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글쓴이
딱히 억지로 하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은데 그랬을 수도 있으려나 사실 내가 선택권을 가진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걔네가 늘 이거 할래? 하고 말을 꺼내야 적극적으러 참여하는 타입이었거든 사실 내 입장에서는 잘 모르겠어 관계 회복까진 바라지 않는데 화난 것만 아니었음 해
3개월 전
익인2
그러다보니 그런 것들이 불편해져서 자연스레 연락 끊기게 되는 경우도 있어 큰 잘못이 있어서 손절이라기보단 지내다 점점 안맞으면 멀어지는거야 너에게서 잘못을 찾기보단 서로가 안맞는 것 같다
3개월 전
글쓴이
차라리 서로 안 맞아서, 내가 잘못한 게 아니었음 좋겠다 뭔가 이 댓글을 보니까 정리가 되는 것 같아 고마워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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