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유를 모르겠어 내가 뭘 잘못했는지
중고등학교 때 알던 애들이랑은 각자 사유로 다 찢어져서 성인 되고 나서는 변변찮은 무리도 없이 지냈거든 뭐 1월 1일에도 혼술하고 그렇게 살았는데 의도치 않게 (나를 끼워줄 줄 몰랐음) 생긴 무리라 기분은 좋더라고 어쩔 수 없이 여럿이서 해야 재밌는 것들이 있으니까...
걔네가 날 끼워주는 느낌이었고 (소외감을 느끼진 않았음) 어디어디 꼭 가자! 고 해도 걔네가 날짜를 잡지 않으면 못가는 그런 모임이었어서 좀 끌려다니는 느낌이 있긴 했는데 그래도 좋았어... 그러다가 그 중 한 명이랑 여행갔다가 손절당했는데 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