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서 맛집 찾아서 가자고 해도 시큰둥하고
피씨방가서 게임하자 그래도 그냥 집컴으로 하자 그러고
보드게임 카페 가자고 해도 할 줄 모른다 그러고
전시회는 진짜 내가 한번만 같이 가자고 조르고 졸라서 갔음...
나머진 맨날 집데이트인데 가만 보다보면 얘가 진짜 24살 맞나 싶음;
01년생이 아니라 91년생이라고 해도 믿겠음 진심...
유일하게 지가 먼저 밖에 나가서 하자고 하는 건 축구 국대 경기 보러 가는 거 끝임
나도 막 활발하고 밖에 돌아다니는 스타일 전혀 아닌데
나보다 에너지 레벨 낮은 여자 처음 만나봄...
이런 건 그냥 본인 타고난 성향인가...?
맨날 집데이트만 하다보니 나도 슬슬 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