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전애인이 나보다 예쁜 걸 알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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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알았는지 얘기하자면 너무 긴데 암튼 어쩌다가 지금 애인의 전애인 인스타를 알게 됐어

솔직히 너무 궁금해서 하이라이트 올라온거 다 보게 됐는데.. 객관적으로 봐도 너무너무 예뻐서 우울하다

친구들한테 말하면 “니 애인 눈엔 지금 너가 더 예쁘니까 널 만나지~” 이러는데 나도 아는데 근데 그냥 너무 마음이 안 좋아.. 흑흑

[익인1]

난 솔직히 그거 못 견디겠더라...

[익인1]

전남친도 그 예쁜 전여친 계속 만나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대체재로 덜 예쁜 나라도 아쉬운대로 만나는 거겠지...<=이런 생각 끝도 없이 듦 ㅠ

[글쓴이]

헤어지자고 한 건 내 애인이라고 알고있긴한데 그냥 나 만나다가도 그리워하는 거 아닌가? 내 얼굴 보면서 아 걔가 예쁘긴 했는데 이런 생각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ㅠ.. 나 원래 이렇게 자존감 낮은 사람 아니었는데..^_^

[익인2]

둥이의 자존감을 올리는 게 먼저 일 거 같아... ㅇㅅㅇ! 연애할 때 외모가 다는 아니잖아! 그걸 전애인으로 알던 어쨌든 알아서 지금 둥이 애인이 외모 + 그 이외의 것들까지 잘 맞는 사람 만난 게 둥이라고 나는 생각함 ㅇㅅㅇ... 종합적으로 내가 더 낫다! 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ㅇㅅㅇ...

[글쓴이]

나도 그러려고 노력해봐야겠다..!ㅠㅠ 고마웡

[익인3]

반대로 나는 얼굴 이쁜걸 이길만큼의
매력이 있는거잖아? 그게 더 중하다고 봐

[글쓴이]

그렇겠지..?! 그렇게 생각해보도록 노력해볼게..!!

[익인3]

옹 ㅎ 원래 사랑은 와 이쁘다 잘생겼다 이게 아니라 와 저거 뭔데 이상하게 계속 귀엽지? 에 가깝다고 생각해 ㅎ

[글쓴이]

좋은 말이야..!ㅠㅠ 고마웡